썬캐쳐
새턴
4.3(15)
“나 다 컸어요. 이제 스무 살이라고요.” 루이제는 닉의 매정한 등을 노려보다가 후, 하고 입김을 불었다. 그때, 한껏 경직되어 있던 몸이 티 나게 움찔거렸다. “그만하고 네 방으로 돌아가.” 루이제는 울컥했다. 닉에게 자신은 영원히 여자가 될 수 없는 걸까. 루이제에게 닉은 생명의 은인, 처음 생긴 가족…… 첫사랑이다. 고아원을 습격한 마물을 닉이 해치운 덕에 루이제는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이제에게 닉은 더 이상 그냥 아저
대여 2,000원
소장 2,000원
리프
라돌체비타
3.3(3)
성우와 희영은 학과 사무실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둘은 밤늦게 술을 마시다 충동적으로 첫날 밤을 보낸다. 그날을 기점으로 수없이 몸을 섞게 되지만 그는 그녀에게 사귀자고 말하지 않는다. 그녀 또한 자존심이 상해 그들이 무슨 사이인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렇게 오해가 커지고, 어느날 갑자기 희영이 잠적한다. 갑자기 잠적한 그녀 때문에 그는 큰 충격을 받고 낙담에 빠진다. 그러다 회사 근처에서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다. 하지만, 다른 남자와 함께 있
소장 1,100원
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한설온
설담
4.0(89)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소장 3,000원
망루
파인컬렉션
4.0(14)
중학교 체육 교사인 이은성의 고민은 보이시한 외모 때문에 연애다운 연애를 못 해봤다는 것. 180센티 가까운 큰 키에 빼빼 마른 몸. 겉보기엔 꽃미남 같은 그녀지만, 실은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설렘 가득한 사랑을 꿈꾸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누군가 이사 오고 은성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다. 저보다 한 뼘이나 큰데도 여성미가 철철 넘치는 옆집 미인에게 홀딱 반한 은성은 메이크업을 가르쳐달라며 접근하는데. -----
소장 1,600원
장현미
밀리오리지널
4.0(9)
“너한테 손댈 일 없어. 너와 내가 하는 건 결혼을 가장한 입양이니까.” 어제 막 스무 살이 된 늘봄. 그런 그녀에게 어릴 적 기억 속 ‘삼촌’이라고 불렀던 소년, 태강한이 태산 건설의 전무가 되어 찾아온다. 고모에게 학대 아닌 학대를 당하는 늘봄을 구제해 주겠다는 그. 그런데 그 방법은 다름 아닌 ‘결혼을 가장한 입양’이었다. 결국 강한이 내민 손을 잡게 된 늘봄. 그가 제공해 주는 따스한 안식처 속에서 강한의 시한부 아내로 살아간다. 무심한
어연
더로맨틱
4.2(63)
단골손님인 백 문주를 연모하는 약방 주인, 섭소흔은 비급 《기기요경》에서 요사스러운 약을 만드는 법을 발견한다. 기재의 비범한 손에서 기어이 완성되고야 만 애정환(愛情丸). 소흔은 엉큼한 속마음을 숨기고 그것을 백 문주에게 선물하려 하는데……. *** “설마 약효가 입만 맞추면 끝이 아니라던가.” 무영의 단정한 눈매가 가로로 샐쭉이 길어졌다. 무언가를 가늠해 보는 듯 가라앉았던 눈빛은 금세 열기를 띠었다. “그보다 더한 것도 하고 싶은데.” 잔
팡두두
4.0(112)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쁘띠삐약
3.4(17)
황녀 데이지는 이안 패드릭 공작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 그러나 약혼을 하고서도 이안은 그녀에게 마음 한 톨 건네주지 않았다. 그래서 데이지는 결심했다. 가짜 납치 계획을 세워 그의 마음을 떠보기로. …어라?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납치 시늉만 내라 하고 고용했는데 이 납치범이 본색을 드러냈다. “오늘 밤 내가 원하는 걸 들어주시면, 내일 아침 무사히 궁으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가짜가 아니라 진짜 납치라고? 게다가 구하러 온 공작까지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모조
스위티잼
4.0(107)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나이차커플 #키잡물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동정남 #집착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후회남 #조신남 #까칠남 #유혹녀 #다정녀 #순정녀 #쾌활발랄녀 #짝사랑녀 #동정녀 #달달물 #더티토크 #고수위 #모유플 ‘저 사람이 나의 후견인 로체스터 공작이야.’ 에델 드모리는 부모님을 잃고 아버지의 제자였던 킬리안 로체스터에게 맡겨진다. 열두 살 에델은 잘생기고 젊은 킬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