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포포친
텐북
총 2권완결
4.0(1,852)
naughty: (a) 버릇없는, 외설적인.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뮬러 원 팀 체이서. 현재 그들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바로 성적의 기복이 널을 뛰는 팀 드라이버 유리 랭커스터였다. 수석 엔지니어인 채원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듯한, 극단적으로 무모한 그의 성격에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 “자기 목숨이 아흔아홉 개쯤 되는 줄 아는 거야, 뭐야?” 채원은 그들 곁에 거칠게 식판을 내려놓으며 털썩 주저앉았다. 화풀이 주제는 역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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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핑크
에이블
4.4(1,064)
그는 이렇게 강인하고 아름다운데. 그의 지난날은 자신이 겪은 시간들보다 더 어둡고 독하다. 레나는 가만히 숨을 멈추고 그 상흔에 입을 대어보았다. 코끝으로 혁의 살결에서 은은한 삼나무 향이 맡아졌다. 후각을 파고드는 그 느낌이 떨림이 레나의 닫힌 내부를 모두 열어젖혔다. 사방 일 미터 남짓의 크지 않은 샤워부스 내부는 금세 희뿌옇게, 뜨거운 물줄기와 그들이 내뿜는 숨결이 빚어낸 안개의 아우라로 가득해졌다. “나를 가져요. 들어와요, 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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