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모든 경험은 내가 시작이어야 돼.” 광기 어린 집착이, 절제되지 않은 거친 욕망이, 폭풍처럼 그녀를 삼킨다. 강채하. “내가 네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기에 그는 서아를 보내주었다. 수십 번 잡고 싶었고 수백 번 연락하고 싶었고, 수천 번 그녀가 보고 싶었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가지고 싶다. 완전히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다. 그녀를 정복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