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쵸짱
에피루스
4.2(5)
요괴(妖怪)의 기운이 가득한 천령제(天靈濟)라고 들어 보셨는가? 온갖 요괴가 득시글거리는 지옥(地獄)이 따로 없다고 하네! 그곳에 들어가면 말일세, 정신이 아주 몽롱해져 천지 분간이 되지 않고 술에 취한 듯 판단이 아주 느려진다고 하지……. 억울한 일에 휘말려 도망친 연옥은 천령제의 입구에 발을 디딘다. 기묘하고 어두운 기운에 휘말려 도망치고 싶어지는 땅. 어렸을 때 엄마가 얘기해 주던 동화 속의 선녀님이 사는 곳처럼 환한 빛이 가득한. 다디단
대여 3,000원
소장 3,000원
파이얌
루시노블#씬
4.0(26)
* 키워드 : 판타지물, 동양풍, 소유욕/독점욕/질투, 몸정>맘정, 초월적존재, 역하렘, 고수위, 씬중심,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계략녀, 유혹녀, 절륜녀, 나쁜여자, 우월녀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하계의 질서를 음란함으로 어지럽히는 색욕의 화신 도요. 이를 보다 못한 옥황상제는 자신의 호위무사인 경하, 요괴를
소장 2,500원
도위
SOME
4.3(265)
“계속 날 보고 있었죠.” 흥미를 잃고 숙였던 허리를 펴던 남자가 다시 아래로 눈동자를 굴렸다. 빛 하나 투과되지 않는 것처럼 가라앉은 붉은 눈동자에 금방 사그라질 듯 연약한 흥미가 맴도는 것이 보였다. “불 꺼진 선실에서 저를 보고 있던 거, 당신이잖아요.” 무료하던 그의 얼굴에 드디어 흥미로운 기색이 떠올랐다. *** 옷을 끌어 내리는 남자의 손짓 아래에서 셸리가 고개를 들었다. 남자는 왜 그러느냐는 듯이 가볍게 눈을 휘며 웃었다. “즐거울
어썸S
4.5(19)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다인플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장 절륜한 남신께 드립니다.” 바다의 님프 테티스와 프티아 왕 펠레우스의 결혼식 날, 사과는 여러 신들이 모여 새 부부의 출발을 축복하는 그 자리에서 발견되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과였으나, 그 표면에 새겨진 문구로 인해 신들의 다툼은 시작되었다.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 지혜의 신 아테나, 신들의 남왕 헤라. 세 신은 가장 ‘절륜’한 남
소장 1,000원
마뇽
가하
4.3(27)
※ 본 도서는 2015년에 저자명 ‘서하’로 출간된 ‘용왕님의 사랑스러운 제물’과 동일한 작품으로, 윤문과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제물은 처녀만 받는 것이니 넌 당연히 처녀겠지?” 눈먼 아비를 홀로 남겨둔 채 제물이 되어 차가운 북해에 몸을 던졌는데, 지금 청이의 눈앞에 있는 것은 짙푸른 눈동자를 지닌 아름다운 용왕, 오순이었다. 고귀한 분이니 저를 집으로 돌려보내줄 법도 하건만, 용왕님은 자비롭게 놓아주기는커녕 제가 고이 지켜온 순결을 빼앗
박온새미로
사슴의 풀밭
3.9(60)
“너로구나.” 순간, 명윤조는 자신의 코끝을 스치는 흐릿하면서도 진한 달향을 느꼈다. 여자의 모든 것이 자신을 환영하는 게 느껴졌다. 손을 벌리고 득달같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렇지?” 붉은 입술이 비틀렸다. “저를 취하소서. 저를 취하시고 열기를 식히소서.” 커다랗고 굵은 손가락이 구멍을 벌리고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자, 미희령은 엉덩이에 단단하게 힘을 주었다. “구멍이 제법 빡빡해.” 명윤조는 여자의 안에 들어갈수록 열기가 푸스스 식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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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나라빛
레이디가넷
3.3(36)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답니다>의 연작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괴와 인간 그리고 수인이 공존하는 세상. 요괴들에게 어머니를 잃고 복수를 하려 길을 떠난 세르이라는, 우연히 아름다운 수인을 만나게 된다. *** 머리칼을 쓸어 넘긴 그는 아직도 흐린 눈빛을 하고 있는 세르이라와 시선을 마주쳤다. “인간, 날 유혹하는 게 아니면 그만 정신 차려라. 그런 눈빛으로 계속 보면 널 잡아먹어버릴….” 비소를 머금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던 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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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800원
팔로우즈
이야기 들
3.7(6)
휘이이잉-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에 로잘린의 모자가 벗겨졌다. 날아가는 모자를 따라 도착한 곳은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두운 골목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숨이 막히게 아름다운 창조물 ‘뱀파이어’.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말. “대가는 내일 밤에 받으러 가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추악한 괴물. 하지만 로잘린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상냥하고 아름다운 괴물. 그가 주는 쾌락에 빠져 허우적대는 건, 그에게 인간과도 같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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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공작
문릿노블
총 2권완결
4.1(1,148)
‘이렇게 가는데도 아르눌프 백작님이 받아 주실까?’ 국왕이 주선한 ‘늑대 백작’과의 원치 않는 혼약에 결국 아이다 공작의 딸인 엘리노오라의 대역이 된 사생아 리사. 공작으로부터의 어떠한 지원도 없이 초라한 꼴로 성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그와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아이다…… 공녀님?” 자신의 모습에 수런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리사는 혹 제 정체를 들키진 않을지 두려움에 떨고. 식을 마친 두 사람은 신방으로 향하는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윤세종
텐북
3.9(170)
“네 좆은 이미 섰지 않으냐?” 월령족 순혈 계집의 첫 발정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사내들은 구휴의 집 안마당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그녀는 그 어떠한 사내도 아닌, 이 천박한 것을 갖기로 결정했다. “내게 박아 넣어.” 색색, 열 오른 숨결을 내뱉으며 구휴가 선을 올려다보았다. 불거진 그의 바지춤 아래를 움켜쥐었다. “너를 달라고 하지 않으냐? 나를 주겠다고 하지 않으냐? 천것이든 뭐든, 네 각시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으냐?” 서러움
최겸아
3.3(1,275)
※ 본 소설은 강압적 관계, 다수와의 관계, 임신 중 관계, 항문 성교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계절이 6번 바뀌었다. 드넓은 평야의 아늑한 침묵이 4명의 귀환으로 요동쳤다. 저 멀리서부터 땅이 흔들리고, 바람이 일었다. 오늘도 풍경의 저 너머를 바라보던 혜늘의 눈동자가 돌연 커졌다. 그녀는 신을 벗어 던지고 양손에 쥔 채 서툴게 달려나갔다. “아버지!” 혜늘은 그동안 훌쩍 자라 여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