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필연매니지먼트
총 4권완결
4.3(43)
어느 날, 언니가 남주와 헤어졌다. 힘들어하는 언니를 두고 볼 수 없어 남주의 기사단에 찾아갔다. 남주에게 언니의 진심을 알리고 두 사람을 다시 이어주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 하지만 찾아간 곳에 남주는 없고…….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저, 저 사실 외계인이에요!” “더 좋네. 아주 흥분돼.” 웬 미친놈이 있었다. * * * 최악의 첫 만남이었다. 무서워 몸이 떨렸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림자처럼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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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크라운 노블
총 7권완결
4.2(13)
성인 트레사는 분명 성실하게 신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마녀라는 낙인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이렇게 살진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한 순간 그녀의 눈앞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아름다운 존재, ‘신’이 나타났다. *** 기억과 능력을 모두 지닌 채 다시 태어난 트레사는 ‘사르히’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된다. 이번 생,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아크사 제국의 절대 권력을 쥐는 것이다. “이용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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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이지콘텐츠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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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웹소설을 출간하던 날, 내 작품 속에서 눈을 떴다. 하필이면 메인 이벤트가 모두 끝나버린 외전에. 그것도 엑스트라 해월 공주로. ‘아니, 왜 하필 해월이야?’ 얘는 이복 오라버니인 황제에게 곧 죽임을 당한다고! 앉아서 죽을 날만 기다릴 수는 없는데, 땡전 한 푼 없는 엑스트라 공주 신세라니. 그러나 나는 자본주의가 낳은 한 마리 괴물. 황궁 탈출의 큰 꿈을 꾸며 도주 자금 마련을 시작한다. “분명 좋지 못한 일에 휘말릴 운세예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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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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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포스
CL프로덕션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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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막여우
4.7(65)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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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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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별
“데이트 세 번, 관계 세 번.” “네?” “나와 데이트 세 번, 관계 세 번을 하면 팀 루포를 매각하는 일 같은 건 없을 거야.” 무서운 말을 태연하게 하는 레오네를 보며 재이의 몸이 떨려 왔다. 하룻밤의 실수였다. 아니, 정확히는 술에 취해 본능을 거스르지 못한 원나잇에 지나지 않았다. 삶의 전부인 팀 루포를 볼모로 잡고 협박을 하기 전까지는. “3일 주지.” 더 이상 그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대표실을 나서려는 그녀에게 던진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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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홍
다향
4.6(1,492)
친구의 결혼식 리허설 디너에서 ‘메이드 오브 아너’와 ‘베스트 맨’으로 만나게 된 미호와 준희. 룸메이트이자 베스트 프렌드였던 신부를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미호의 모습을 보고 준희는 그녀가 신부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한다. 그날 밤,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미호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준희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고.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기억하지 못하는 전날 밤의 흔적을 맞닥뜨린다. “미호호 씨, 내가 설명할게요. 걱정할 만한 일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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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블리
세레니티
3.8(21)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저는 로판 속으로 여름 휴가 갑니다.” 우연히 소설 빙의 티켓을 갖게 된 평범한 회사원 최은조는 여름 휴가로 배경이 끝내주는 로판 소설 속으로 빙의할 계획을 세운다. 무사히 빙의에 성공해 원작 주인공들의 신혼여행지였던 몽환적 분위기의 해변으로 여행 갈 일만 남은 그녀. 빙의해 보니 그곳은 하필이면 얼굴로 사람 혼을 쏙 빼놓기로 유명한 퇴폐미 넘치는 남부 대공 악시밀리온의 사유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허락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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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4.2(461)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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