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꿈이었던 성악가 되고 고작 1년 만에 후두암으로 목소리를 잃고 만 서이란. 그런 그녀에게 들려온 희미한 목소리. 「……다시 노래할 수 있어요.」 오로지 다시 노래하고 싶다는 소망만으로 들어선 세계에서 그녀는 새로운 운명과 맞닥뜨리고……! -본문 중에서- “……보내 주려고 했었다. 그대가 이곳에 있는 걸 원치 않는다면, 설령 내 마음이 어떠하든 간에 홀로 접을 생각이었다.” “자, 잠깐만요. 지금 무슨…….” “하지만 이젠 그럴 자신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