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트
아르테미스
4.4(694)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소장 3,000원
트리케라톱스
그래출판
4.5(36)
태어난 순간부터 손에 닿는 물체나 상대의 기억을 읽을 수 있던 이현. 좁은 시골 동네에서 귀신 들린 아이라고 손가락질받으며 자란 그녀는 자신이 가진 능력이 축복보다는 저주에 가깝다고 여긴다. 할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무당 행세를 하며 돈을 벌던 어느 날, 한 여성이 찾아온다. 그녀가 내민 물건에서 누군가를 향해 칼을 찔러 넣는 남자와 눈이 마주친 이현. 그 후, 사냥을 나선 맹수처럼 그 남자가 꿈속으로 찾아온다. ‘그만둬요. 왜 이러는 거예요?’
조조씨
조은세상
3.4(45)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장. 홀로 남겨진 이서의 앞에 수려하지만 서늘한 남자, 이혁이 찾아왔다. ‘모르는 게 약인 놈이야. 미친놈.’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했던 말처럼, 이혁은 정말 미친놈이었다. 수렁 같은 이서의 인생에 지겨울 정도로 사사건건 개입하는 깡패였다. “나 때리고 싶으면 언제든지 때려.” “…….” “도이서가 때리는 건 내가 감내해야지. 맞아도 싼 새끼니까.” 언제나 의뭉스럽게, 모호한 말만 남발하는 이상한 아저씨. 그와
초이EJ
4.5(136)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존나 골 때리는 일 생기면 한 번은 불러.] 2년 전, 목숨을 빚졌던 세아의 조모에게 내밀었던 백지수표는 그렇게 다시 돌아왔다. 홀로 남겨진 채 위기에 놓였던 세아는 태석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하는데……. “괜찮겠어? 질 나쁜 놈이랑 같이 살아도.” “이미 같이 살았었잖아요.” 보름도 채 되지 않았던, 하지만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 “……지켜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어느새 발간 봉숭아
윤사로
에클라
4.2(26)
깊은 산골 마을 화심리에 위치한 고즈넉한 고택엔 유력한 대선 후보 박혜윤의 사생아, 박서휘가 살고 있다. 노심초사 서휘만을 바라보고 사는 손정숙 여사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서휘는 항상 넘쳐흐르는 세상에 관한 관심을 제 작은 마음속에 꾹꾹 욱여 담는다. “반가워요.” 어느 날 나타난 낯선 이방인에게선 서휘가 그토록 갈망하던 짙은 바람 냄새가 풍겨 왔다. * * * 어쩌면 처음 본 그날, 서휘의 말갛게 빛나는 새까만 눈동자를 마주했던 그날. 이곳
소장 2,880원(10%)3,200원
진리타
텐북
4.0(667)
“애기라서 조심히 다가가려고 노력했는데.” “아, 아아….” “딱히 그럴 필요도 없었겠네.” 하나는 잔뜩 흐려진 눈으로 이웃집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단골손님이 준 음료를 마셨더니 몸이 뜨거워졌고, 그래서 충동적으로 밖에 뛰쳐나왔을 뿐인데…. “그냥 처음 봤을 때부터 존나 박아 줄 걸 그랬어.” “흐으으….” “애기가 혼자 이러고 노는 줄 몰랐지, 아저씨는.” 어째서 늘 시선으로 좇던 이웃집 아저씨와 몸을
소장 2,200원
강차윤
일랑
4.2(155)
※본 작품은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해나, 맞지? 이해준의 여동생, 그리고 연대보증인.” 남자의 품 안에서 나온 건, 이해나를 지옥으로 떨어트릴 ‘연대보증’ 서류였다. 알코올중독에 가정폭력, 방치. 하다 하다 이젠 보증이었다. “골라 볼래? 하나, 장기 팔기. 둘, 아가를 좋아할 만한 사람들에게 가기. 셋, 내 비서 하기.” 이해나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었다.
소장 1,200원
망루
파인컬렉션
4.0(50)
대부업체 사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22살의 나빈. 찌는 듯한 여름, 게임을 하다 날을 꼴깍 새버리고 지각하지 않기 위해 새벽녘에 출근한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사무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듣게 되고, 약간 열린 사장실을 훔쳐봤다가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 “뭐? 너 지금 뭐라고 했냐?” “오늘 밤에 제가 그 아가씨를 대신하면 안 되겠냐고, 했습니다.” 늘 ‘쪼그만 여자애’라고만 생각했던 홍나빈의 거침없는 말을 듣고 강태호는 입을
소장 1,300원
철부지마니아
레드라인
3.4(7)
고3. 공부만 하던 내게 사귀자고 말하는 녀석이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의 이혼으로 우리는 헤어졌다. 23살. 우리는 다시 재회했다.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전학 간 것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뭐?” “네가 정말 나한테 빚이 없다고 생각해? 내가 있다고 하면 어쩔 건데.”
소장 1,000원
스크류
로망띠끄
2.4(10)
남편의 쌍둥이 동생 이현의 프러포즈는 지은의 입장에서는 패륜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게 단순한 서류상 부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왜 잡아먹을까 봐 겁나?” “제발, 그만 놀려요.” “놀리는 거 아닌데. 다른 남자와 몸을 섞는 것보다는 형과 똑같은 얼굴에 이왕이면 법적으로 허용된 남편과 섞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그는 세상의 지탄 없이 욕구 해결하기 위해서 잠자리를
소장 2,000원
이감귤
3.3(10)
수없이 반복되는 지독한 술래잡기 놀이. 이번에도 붙잡힌 이현은 남자 앞에 질책 받듯 세워진다. “내가 보고 싶어서 도망친 줄 알았는데.” “무슨 헛소리예요.” “도망치면 내가 당신을 찾아낼 게 당연하잖아요.” 도망치는 여자와 찾아내는 남자.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섹슈얼 로맨스. * * * “놓아줄까요?” 진심일까? ……아니, 제가 아는 남자는 순순히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얼굴을 하고서는 가장 집착적이고 폭력적으로 저를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