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운
향연
4.3(55)
신의 목소리를 타고난 사라. 그 목소리가 무척 괴기하여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는 어느 날 공작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상대가 다름 아닌 과거 가정교사였던 베라티 백작, 다니엘레였다. “내 새 신부는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으시군.” [수줍음이 아니에요. 봐서 알잖아요.] “무엇을?” [내 목소리는 저주를 받았어요.] 그러나 사실 다니엘레는 사라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모른 척했을 뿐이다. * “이건 죽어도 사랑만큼은
소장 3,200원
BungAri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3.9(16)
가난한 화가 지망생 백수연. 그녀는 F갤러리의 전시회장에서 매일 똑같은 남자와 마주친다. “지금 눈앞에 있잖아, 백수연 씨가 좋아하는 거.” “네? 그게 무슨…….” “내가 도연우라고요." 그리고 그 남자의 정체는 F갤러리의 대표이자, 수연이 존경하는 유명 화가 도연우. 수연은 F갤러리의 전시 직원으로 채용되는 것과 동시에 그의 화실 보조로 들어가게 되는데……. * “내 화실에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 하나 있거든.” “어떤…… 읏.”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콘페티
퀸즈셀렉션
총 4권완결
3.8(9)
집안의 천덕꾸러기이자 미운 오리 새끼, 비엘리 플레쳐. 뛰어난 마법 실력을 지녔지만 가족으로 인해 숨겨야 하는 인생을 산 그녀는 평상시처럼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중 전생을 떠올렸다. 전생에서도 가족 때문에 과로사했는데 현생에서도 오빠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니! 그래서 결심했다. 저를 차별하는 가족들을 버리겠다고. “비엘리 플레쳐라고 했나요? 제가 댄스 파트너가 되어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런 비엘리의 눈에 들어온 한 남자, 베니우스 스타우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하일라
오드아이
4.3(71)
읽다 만 소설 속에 들어왔더니 끔살이 예정된 엑스트라 나부랭였다. 폭군으로 진화할 미친개에게 예법을 가르치라니? 예법은 개뿔. 빠른 손절만이 살길이라 폭군과의 인연을 끊기 위해 별짓을 다 해봤다. 발길질도 하고 주먹질도 하고 머리도 뜯어 봤는데, 폭군이라는 놈이 패는 대로 잘 맞았다. 의외로 말도 잘 듣고, 심지어는 “날 동정해 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라니. ……남주의 상태가 이상하다. *** “아무튼, 여인에게 그런 짓을 하면 안 됩니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지미현
조은세상
2.3(11)
*본 작품에는 SM 플레이에 의한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잔잔하기만 하던 미도의 인생에 갑자기 들어온 단어, BDSM. 혼란을 느끼던 그녀는 우연히 은성을 만나고, 그와 디엣 관계를 맺기로 한다. “생각하고 많이 다를 수 있어요. 그래도 진짜 하고 싶어요?” “지은성 씨랑 하고 싶어요. 그동안 나한테 가르쳐 줬던 것들 실제로 가르쳐줘요.” 이어지는 플레이에 모든 것
소장 3,500원
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총 2권
3.8(97)
현아는 아빠가 제 이름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지금 하는 고액과외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이번에도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일자리를 잃게 될 터였다. 아이를 살살 달래듯, 현아는 지석의 턱을 잡고 제 쪽으로 돌렸다. “지석아. 수업할 땐 나 보기로 했잖아.” 찰나, 살면서 본 남자 중 제일 잘난 낯에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벌써 반 년째 보아온 얼굴이지만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곤란한데요.” “대체 뭐가.” “누나가.” “그러니까 내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000원
유세홍
로아
총 3권완결
4.0(3)
그는 순간의 숲에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송곳니로 죽였던 순간, 그녀의 마지막 심장 뛰는 냄새를 맡은 순간. 죽지 않고선 빠져나올 수 없는 그 순간들의 숲에, 죽지 못해 갇혀 있다. 그녀는 방황의 숲에 있다. 부모님을 잃고부터 잠 못 이루는 새벽이 모여 방황의 숲이 됐다. 새벽마다 그 숲을 걷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서로다. 순간의 숲에 갇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방황이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소장 2,000원
초코요정
시계토끼
4.2(976)
“선생님, 저 결혼해요.” 매사 냉정하며 사랑에 회의적인 하이드는 황자의 명을 받들어 바르딘 자작가의 수양딸 릴리의 가정교사로 잠입해 불법 총기 유통 거래의 단서를 찾고자 한다. “릴리 아가씨의 남편이 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소넬 백작가의 장자, 르시엔 소넬 경이에요. 혹, 면식이 있으시나요?” 그러던 도중 하이드는 이 더없이 착하고 얌전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제자, 릴리가 사교계에서 난봉꾼으로 유명한 르시엔과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
소장 1,300원전권 소장 8,900원
최은경
R
3.3(42)
[강추!]해완은 준열의 머리를 두 손으로 슬쩍 밀며 나른한 목소리를 냈다. “미쳤나 봐. 너랑 뭘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준열은 입안으로 들어온 달고 말캉한…. ---------------------------------------- “한눈에 알아봤는데. 풋풋한 애들 틈에 웬 농염한 여자가 있어서 봤더니 너더라.” 남다른 천재 작가, 황윤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신랄한 비평으로 쌍놈의 새끼라는 별명을 가진 그. 공교롭게도 해완의 첫사랑이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