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쉘
페리도트
총 6권완결
4.2(72)
이제 겨우 은퇴하고 쉴 수 있게 되었는데, 뭐?! ‘일곱 살이라고? 내가?!’ 대륙 최초의 여기사, 아델리아는 평생 전장만 떠돌다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시 일곱 살로 돌아왔다. “내일 아카데미 입학식이 있어요, 아가씨. 짐을 마저 정리하지 않으면…….” “……아카데미?” 회귀했다는 사실에 적응하기도 전에 하녀 세라는 아델리아 앞에 짐 가방을 내어놓았다. 아, 그랬지. 저 아카데미가 아델리아를 기사로 키워냈고 나아가 성검의 기사, 제국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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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광
라비바토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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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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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치텐션
edel(에델)
총 4권완결
4.3(105)
감금과 강압이 키워드로 있는 피폐물에 빙의되었다. 게다가 이 책은 사랑은커녕 사건의 이유도 개연성도 없는 떡집. 죽음이 무엇보다 두려운 유미에겐 다행스럽게도 주인공이었다. 감금당하고 밤낮으로 시달릴지언정, 죽을 염려는 없는. 하지만 웬일인지 북부 대공은 그녀를 감금하지도 괴롭히지도 않는다. 그저 관찰할 뿐. *** 그녀는 옆에서 걷고 있는 덩치 산만 한 남자를 의식하며 얼굴을 붉혔다. ‘어쩌면,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 그녀의 생각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5,700원
박패딩
레브
3.3(6)
“너, 남자가 좋다며!” 오빠의 도박 빚을 갚으려고 결혼했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해 회귀한 레아. 결혼을 피하기 위해 소꿉친구인 케인과 계약결혼을 감행했다. 케인은 외모도 재력도 모든 것이 완벽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쪽’으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남자니까! 그에게 옛 약혼자까지 양보했던 레아는 이를 한 치도 의심하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상관없는 거 아냐?” “응?” “키스 정도는, 연습으로 말이야.” 그런데 침대에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단어
마담드디키
3.9(17)
어미의 역모로 죽었어야 할 아리안느. 그러나 신의 농간인지, 자비인지 신의 가호를 받은 채로 태어난다. 그렇게 타고난 신성력으로 제 미래를 보게 되었지만, 닥쳐올 미래는 암담하다. 이에 아리안느는 테오도릭을 꾀어 제 팔자를 고쳐 보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고. 어쩐지 테오도릭의 태도도 점차 묘해지기만 하는데……. *** “우리 공주님은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밑은 이리 솔직한데 말이야. 이것 봐, 좆을 물려달라고 안달이잖아.” “아, 아흑. 흐
소장 3,200원
크림맛소다
에클라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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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몽블랑
4.3(498)
“입술을 이렇게 꽉 다물고 있으면 키스를 어떻게 합니까?” “그럼, 어떻게?” 몽롱한 기분에 잠겨 제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게 키스가 아니면 뭐지? “입을 벌려요.” 그의 혀가 그녀의 입술 사이를 벌리며 맞물려 있는 치아 사이를 훑었다. ---------------------------------------- 남편과 결혼한 지 2년. 제나 브리얼은 남편과 바람난 시녀에 의해 절벽에 밀쳐져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소장 4,500원
리차수야
그래출판
총 3권완결
5.0(1)
나는 여섯 번을 죽었다. 탑에 유폐된 왕자님을 구하기 위해. “난 네 이름도 몰라. 행여 안다 해도… 그것이 네가 날 탑에서 꺼내겠다고 찢겨나갈 이유가 되진 않잖아.” 여섯 번 죽은 끝에, 탑 안의 그에게 닿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 자신의 목숨까지 살리진 못했다. “납득할 수 없어. 어째서……?” 그는 나를 안고 멍하니 되뇄다. 왕가의 마력 보급통 이하 취급, 그의 단조로운 인생을 처음으로 떨리게 만든 폭풍이겠지. 다시 올게요. 다음 기회엔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아스라Lin
슈어
3.9(59)
대한민국의 선량한 시민으로 살아온 나, 어쩌다 보니 로판 소설 속 조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것도 여주인공에게 홀딱 빠져 온갖 악행을 자행하다 죽는 악역 서브남의 부인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여주인공을 괴롭히며 맘고생만 죽도록 하다가, 그가 죽을 때 함께 순장당하는 데드플래그 확실한 조연. ‘다시 얻은 인생 2막, 너무 소중하다.’ 그런 개죽음은 피하고 싶어서 일단 이혼부터 하려는데, “이혼은 안 돼.” “…뭐 이 새-” 끼…. 아니지. “네?”
이수현
LINE
4.1(27)
저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동궁에서는 이러한 실랑이가 벌어진다. 어떡해서든 용종을 낳아야 하는 세자빈과 여색을 멀리하는 세자. 그런 세자를 유혹하기 위해서 오늘도 세자빈은 불철주야 작업 중. 자신이 쓰려던 대체 역사물의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 박가율. 그래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자신의 플롯대로 세자를 유혹하려 한다. 다가올 대비의 전횡과 전란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저하의 용종을 낳아 후사를 이어야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