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에 혼자 남겨진 마즐리. 사랑해 마지 않던 어머니의 유언대로 마르하임 공작가로 향하게 되고, 그렇게 마르하임 공작의 사생아이자, 소공작 루츠의 여동생이 된다. “이건 루츠한테 비밀이야.” 어느 날 그녀의 앞에 등장한 제국의 황자인 카스하 바이에른은 순진한 마즐리를 울리고 싶다는 작은 마음을 계기로 그녀에게 다가가게 되는데…. 그와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 가는 마즐리는 혼자가 아닌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 그의 팔을 잡은 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