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희
텐북
총 2권완결
4.5(28)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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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성
페가수스
총 3권완결
4.5(35)
풋풋하고 설렜던, 그때, 그 봄. 도희는 호진을 만났다. 하지만 첫눈에 반한 그에게 이끌려 사랑했던 시간은 겨우 1년. 약속대로 호진은 1년이 지난 후, 주저 없이 도희를 떠났다. 도희에게 작은 생명을 선물처럼 남겨 놓고. “서도희.” 그런데 다시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그를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봄이 다가오는 이 계절에.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도희는 다시 그를 사랑할 생각이 없었다. “대표님. 선을 지켜 주세요. 저는 대표님이 그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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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정
디어노블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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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일
늘솔 북스
3.8(21)
난 당신에게서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장장 8년 동안 당신은 나를 찾지 못했다. 혹은 찾지 않았거나. 8년 전에 도망친 가은 앞에 다시 나타난 괴물 같은 남자.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임시로 하게 된 남화 대저택의 가정부 일.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녀를 싫어하던 건혁이 툭 내뱉은 말. ‘나랑 자는 건 어떻게 생각해.’ 이날부터 모든 게 뒤바뀌었다. 그와의 관계에 도구처럼 휘둘리기만 하다가 도망쳐나왔는데 8년 만에 나타나 또다시 관계를 요구하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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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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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을 마주치지 않을 거란 계산 끝에 한다온은 그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명문 사립초에 기간제로 들어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곳이 전남친, 은가람의 소굴로 바뀌었을 줄이야. 게다가 하필이면 같은 학년 담임까지 맡게 될 줄이야. 이건 마치 호랑이 굴에 제 발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간 것 같았다. “다신 사랑할 일 없어. 1년 후면 영영 안 볼 사람이야.” 한다온은 다짐했다. “다신 사랑 안 해. 그게 너라면 더더욱.” 은가람도 다짐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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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퀸
5.0(2)
너무나 소중해서 첫사랑이라고 이름 붙이지도 못했던 추억의 사람. 그 사람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창현의 회사, 두드림 엔터에 지원했다. “이슬희 씨는 이미 두드림 본사에서 근속 6년, 대리였네요. 굳이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돈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입만 열면 돈 타령인 이 지원자가, 내가 알던 그 반짝이는 소녀 이슬희가 정말 맞을까?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면접 서바이벌에 함께 참가해 봐야겠다! “저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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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니가
조은세상
4.0(24)
외모와 능력, 재력까지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상현. 요즘 그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 재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시작은 평범했다. 친구의 동생이라서 가볍게 밥을 먹었고, 도움을 요청하니 도와줬을 뿐이다. ‘얘가 나를 좋아하는 건가?’ 설마 아니겠지, 하며 넘겨버렸던 추측은 사실이었고, 상현은 저돌적이면서도 달콤한 재아의 유혹에 자발적으로 무너진다. “오빠, 여긴 어때?” 웃음기가 배어있는 것 같은 눈으로 상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여
소장 2,000원
복희씨
4.1(106)
실연의 상처를 잊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그녀, 한유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난관에 봉착한다. 시동이 꺼진 렌트카, 아무도 없는 도로, 위협적으로 쏟아지는 눈. 그렇게 난감해하던 그 순간, 한 남자를 만났다. “구면이네요, 우리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 같은데.” 눈물 나게 반가운 한국말의 주인은 비행기 옆자리부터 따라온 인연이었다. 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유민은 차가운 겨울만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 하룻밤이,
이이라
마담드디키
총 4권완결
5.0(1)
풍랑의 파고가 높았던 삶, 하서는 불안 대신 안정을 바라고 결혼을 택했지만 전남편은 외도로 아이까지 낳아 왔다. 이혼 후, 미우면서도 좋은 바다와 엄마가 있는 서주 시로 돌아온 하서. 잔잔히 상처를 마주하고, 천천히 마음을 추스르던 여느 일상의 어느 날. “찾았네요. 내가. 진짜.” 뜨겁고도 아찔했던 ‘여름’이 그녀를 다시 찾아왔다. 출장과 여행을 겸비했던 2년 전, 런던. 길 잃은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해 주려던 준환이었다. <나는 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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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희
와이엠북스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유혹합시다.” 영업 1팀 팀장 우도희는 새롭게 부임한 본부장 도태민과 마주한다. 그는 5년 전, 도희와 일주일을 함께 보낸 남자였다.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우리?” “우리라뇨?” “같은 직장 동료를 우리라고 묶어 부르지 않나.” 당황해하는 도희를 무시하듯, 태민은 오만한 미소를 짓고. 이내 볼에 닿는 뜨거운 손길에 도희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만다. ‘여기가 포인트 같은데.’ ‘…그게 무슨.’ ‘네가 가장 자지러지게 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7,5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9(263)
이제 막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운성파, 아니 운성 건설의 법무팀 소속 변호사 유의진. 동문이나 검찰은 그녀가 돈 때문에 양심을 팔았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의진은 당당하기만 하다. 독하게 공부해서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 세운 게 누군데?! “역시 돈이 좋구나, 유의진. 때깔이 달라졌네. 몸에 걸친 거 다 하면 얼마야?” “몸에 걸친 거? 2억 조금 넘어.” 하지만 아무리 당당하려 해도 역시 힘든 날이 있는 법. 의진은 동문회 날 유쾌하지 못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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