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희
텐북
총 2권완결
4.5(28)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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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아
가하
총 4권완결
4.5(4)
15년 전 사라진 첫사랑이 나타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정말 이름도, 나이도, 성격도, 집안도 전부 다르잖아?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비밀 가득한 그에게 그녀는 호시탐탐 자꾸만 다가오는데. “……아니, 지금 어딜 만지는 겁니까.” 틈만 나면 그의 몸에 손을 대는 여자. “내가 다 해줄게요. 가만히 좀 있어봐요.” 밀어내고 싶어도 밀어낼 수 없는, ‘너 없으면 절대 안 되는’ 첫사랑의 역사를 다시 쓰는 날. 신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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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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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
2.5(2)
한울그룹 주요 후계자 한태주와 친구로 지내온 지 3년. “혜원아.” “응?” “도와줄까?” 천천히 일어선 그가 아일랜드 식탁을 돌아 그녀에게 걸어왔다. 다가오는 그를 보는 혜원의 눈동자가 파도에 일렁이듯 흔들렸다. “네가 기억 못 하는 것들에 대해.”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쯤 오는 등받이를 잡으며 태주가 몸을 낮췄다. 그녀의 시선을 붙잡은 채 태주가 말했다.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걸 나만 알고 있으니까 얼마나 답답할까.” 그가 손끝으로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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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니
3.9(132)
“실장님이 자꾸 그러면 내가 괜히 골리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태성전자 전무이사, 차지헌. “면목 없습니다, 이사님.” 차지헌의 비서실장, 윤이서. 태성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서 입지를 굳혀가던 차지헌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 형제에게 발목을 잡힌다. 갈수록 더욱 지독하고 끈질기게 절 벼랑으로 내모는 혈연이 지긋지긋하다. 지헌이 이를 모두 참아내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윤이서. “내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굴러떨어진다고 쳐. 넌 어떡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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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도서출판 태랑
4.2(59)
10년 전 첫사랑이 돌아왔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 주는 든든한 남자가 되어서. “이제 네가 선택할 차례야. 단지 널 몇 번 도와준 남자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고.” “…….” “결정했어?” “난 네가…… 차도현이면 좋겠어.” 혜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긴장했던 도현의 얼굴이 펴졌다. 그가 환한 미소로 말했다. “그거 알아? 차도현을 선택하면…….” 도현의 한 손은 어느새 혜영의 손을 꼭 쥐었다. “키스는 옵션이란 거.”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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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새벽
총 3권완결
4.0(14)
다소 민망하게 시작된 선진제약 부회장 강우와 선진제약 디자인 팀 신입 사원 정겨울의 인연. 어쩌다 보니 강우의 고양이 삼 남매인 봄, 여름, 가을이를 돌보게 된 겨울은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강우와 부딪치면서도 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낀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캐나다로 갔다면서, 왜 굳이 혼자서 돌아온 건지 궁금해져서.” 강우의 물음에 겨울은 따뜻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기억 하나를 들려준다. 어느 추운 겨울날의 이름 모를 남자애와 점박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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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필 외 4명
랜덤파티
3.4(42)
<줄리아> 순록 저 늙은 후작의 후처가 된 줄리아. 거기서 줄리아는 어린 시절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는데. “줄리아, 네가 걱정해야 할 건 내일의 그 변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네 눈앞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를테면 나, 말이야.” <도련님의 애첩> 우림 저 “내가 그렇게 좋아? 그렇게 좋으면, 첩이라도 시켜주던가.” “그래, 그것부터 시작하자. 그럼.” 작은 상자를 열자 사람 눈알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그 영롱한 빛을 자랑하고 있
소장 3,000원
기여울
연담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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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젤
4.0(127)
“팀장님. 호텔에 업계 관계자들이 많습니다.” “10년 넘게 사귄 연인이 섹스하는 게 문제가 되나?” “팀장님.” “호칭 똑바로 해.” 경영전략실 경영기획팀 팀장 지권진. 경영전략실 홍보팀 대리 설단.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호칭이 달라지는 사이. “우리 비밀 연애 중인 거 잊었어? 너 여기 경영기획팀장으로 왔고 나 홍보팀 대리로 온 거라고.” “그 팀장 방금 퇴근했다.” 권진이 키스하려고 하자 단이 고개를 비틀었다. 단은 불이 들어와 있
소장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