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칼
하트퀸
총 3권완결
4.2(96)
헤리티지 그룹의 막내아들 장규열. 꽤나 놀아 본 과거를 가진, 그림으로 그린 듯한 싸가지 없는 재벌 2세. DS물산의 장녀 서한나. 예쁘고 똑똑하고 일 잘하고, 겉과 속 전부 완벽한 재벌집 장녀. 남을 지배하며 흥분하는,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특별한 기대도 없이 자연스럽게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올린 두 사람. 적당히 섹스하고 적당히 맞춰 살면 되는 그저 그런, 뻔한 정략결혼인 줄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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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정
디어노블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하이
달밤
3.5(2)
“당신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라고!” “네가…… 믿는 사랑? 스왈벨루가의 영애가 믿는 사랑이란, 그럼 뭐지?” 그가 턱 끝을 잡아당겨 그를 똑바로 바라보게 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욕망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라고, 카다시안느는 생각했다. “우리가 서로 느끼고 있는 이것, 이 끌림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가까워지는 눈길과 조급한 손길. 하지만 그녀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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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59)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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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39)
맨정신으로 하겠다? 용기는 가상하네. 상견례 날 잠수를 타 버린 정혼자. 그리고 맞닥트린 조부모님의 죽음. 모든 걸 잃은 희연 앞에 정혼자의 이복동생이 나타났다. 80억. 조부모님의 혼이 담긴 청송원을 구해 주겠다 말하면서.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 “하윽, 읏…….” “너무 참아서 대가리 끝까지 좆물이야.” “하으윽!” “그러니까 기대해.” 허리를 퍽퍽 찍어 때리며 질벽과 고막을 동시에 유린하는 몸짓에 희연의 비명이 폭발하듯 터졌다.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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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나
로아
4.2(2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게 스며든 권태로움. 그 무게를 버티기 힘들 만큼 무거워졌다.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외로움에 사무쳐 뜬 눈으로 새벽까지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그렇게 쓰리고 아팠던 그 해 겨울, 한 남자가 나의 다비드가 되어 주겠다며 찾아왔다. <본문 중> “그러니까 저더러 당신의 누드화를 그려 달라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나는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몸은 훌륭했다. 비율도 완벽하고. 하지만 요즘 세상
소장 4,000원
진주비
글림
총 4권완결
4.0(7)
“네 몸으로 죗값을 치러. 내 아래서 울부짖으며 용서를 빌라고!” 재욱이 혜리를 짓누르며 그녀의 가는 목을 부러뜨릴 듯 움켜쥐었다. 부모의 재혼으로 초록 저택에 살게 된 연우와 혜리는 서로 좋아하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엄마가 연우를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 11년 후. 혜리는 재욱과 약혼하여 평범한 일상을 사는데, 연우가 돌아온다. 둘은 서로의 마음이 변치 않았음을 깨닫고 비밀의 숲에서 뜨거운 밤을 보낸 뒤, 혜리는 재욱에게 파혼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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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별
마담드디키
3.1(8)
“다희 씨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해요?” “말했잖아? 너여야만 한다고.” “날 사랑하지는 않잖아요! 반드시 저일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반드시 너여야만 해! 오직 신하린 너여야만 한다고!” 나를 사랑해서가 아닌, 나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청혼을 하는 그 남자. 납득이 되지도, 돼서도 안 되는 대답 뒤로 하린이 더 할 수 있는 일은 절망적이게도 전혀 없었다. 그저 차로운, 그가 이끄는 대로 결혼하는 수밖에. “내가 목적을 달성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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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화완결
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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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조은세상
3.9(45)
하루아침에 위기에 몰린 여자, 이채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민시혁. “네 아버지 빛은 물론 네 어머니 심장도 고쳐줄게.” “그 대가에 우리 결혼이 걸려 있는 건가요?” “맞아.” 과거의 은혜를 갚으려는 조부의 뜻이라며 결혼을 제안하는 그. 게다가 5년 뒤엔 이혼까지 해주겠다고 하는데…….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 뭔데요?” “5년 안에 내 아이를 낳아.” “나더러 애를 낳으라고요? 그것도 당신 애를?” 강제로 결혼하게 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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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월
필
4.8(712)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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