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내기해.” “내기?” “내가 Y대에 합격하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해.” “……뭘 시키려고?” “나한테 과외 받아.” “과외?” “그래, 몸 과외.” 평생 도박에 빠져 가족들도 버리고 남보다 못한 존재로 살았던 아빠라는 작자 때문에 사채 빚까지 떠안게 된 오도희.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채 사채 빚을 갚기 위해 과외 지옥에 빠져 있던 그녀는 채권자인 최 회장의 제안으로 그의 아들의 과외 선생이 된다. 그러나 연예인 뺨칠 정도의 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