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번지르르한 연애도 관심이 없는 여자, 유다은. 사진작가로서의 삶도 충분히 행복한 그녀의 세상으로 온몸에 멋짐을 두른 엄청난 거물의 남자가 들어왔다! ‘헛! 뭐지?’ 갑자기 민현의 입술과 함께 혀가 다급하게 파고 들어왔다. 왜 상황이 이렇게 된 건지에 대해 이해를 해 보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피차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은 제로였다. 그래서 그의 집에 와서 하룻밤을 자겠다고 한 건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흐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