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시 9억 5천. 선거 후 깔끔하게 합의 이혼. 조건은 단 하나. 고영록은 선거일까지 후보 배우자 노릇을 한다.” 전남친이 퍼트린 악성 루머, 스타였던 고영록은 한순간에 국민 비호감으로 추락했다. 소송 협박까지 하는 전남친에 맞서기 위해 그녀는 33전 33승, 눈치 보지 않고 들이받는다는 변호사 채희도를 찾아간다. 그런데, 이 미팅의 결말이 청혼일 줄이야. “저랑, 결혼하시죠. 전 계약아내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제정신 아니라는 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