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더브루니
4.1(494)
손에 땀이 배일 정도로 더운 열기가 번졌다. 진현서를 생각하면 습관적으로 손에 땀이 배인다. 낯선 욕정, 야만적인 욕구가 현서의 얼굴과 함께 그의 안에서 꿈틀댔다. 냉정하고 빈틈없는 남자 최준건, 여자 진현서에게 사로잡혔다. "집안끼리 결혼 말이 오간 것은 맞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지금 나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그쪽이 누구하고 결혼을 하건 말건.” “왜 상관이 없어? 당신이랑 자고 싶어서 돌 것 같은데.” 검고 깊은,
소장 3,000원
총 2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윤솔미
동슬미디어
4.0(721)
청무. 동쪽 마을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신수가 될 이무기님. 어느 날 그에게 천둥벌거숭이 같은 여인, 설이 제물로 떨어졌다. 하지만 청무는 제물을 제물로 받지 아니하고 신부로 받아들이는데……. - 본문 내용 中 - 청무의 손이 설의 뺨을 어루만졌다. 보들보들하고 야들야들하다. 뺨이 이럴 정도인데 그 속살은 어떠할까. 꿀꺽 침이 넘어갔다. “살려만 주면…, 평생을 이곳 사궁에서 나와 함께 살겠다더니.” 청무가 상체를 일으켜 설의 발을 내려다보았다.
소장 1,500원
7월
로망로즈
3.9(910)
“난, 양보란 걸 모르고 살아온 놈이야.” 그런데 거칠 것 없는 그의 인생에 누군가 자꾸 브레이크를 걸었다. 족쇄처럼 발목을 얽어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답답증을 유발했다. “그게 너야. 윤효원.” 성마르게 깊어 가는 봄밤, 그는 그녀를 안았다. 뜨거운 욕망이 맹렬한 기세로 혈관을 타고 흐르며 삽시간 이성을 녹였다. 이성이 녹아내린 자리에 남은 건 정염뿐. 한 마리 불나방처럼 그의 품으로 뛰어든 어린 여자를 집어삼키려는 이기적이고 더러운 욕
소장 300원전권 소장 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