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5)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재겸
아르테미스
4.4(1,108)
무섭기로 소문난 북쪽 귈러 공국의 대공과 결혼이 결정된 날. 에스텔은 절규했다. “싫어! 난 첫사랑도 아직이란 말이야!” 무뚝뚝하고 딱딱한데다 보수적이라는 북부 남자들. 심지어 결혼 상대인 귈러 대공은 성격도 차갑고 싸늘하며 피 없이는 못 산다는 무서운 남자다. 추운 건 싫어! 무서운 건 더 싫어!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정해진 결혼을 무를 순 없는 일이었다. 결국 무서운 북부 대공과 결혼하기 위한 준비를 꾸역꾸역 억지로 하던 어느 날, 에스텔은
소장 3,000원
향기바람이
로담
4.2(2,565)
“연정 씨는 아내의 기본 역할만 해 주면 돼요.” 필요에 의해 했던 결혼. “서로 습관이 다른 거지, 제가 틀린 겁니까? 난 뭐 연정 씨 모든 게 마음에 드는 줄 알아요?” “뭐라고요?” 맞춰 살기 위한 충돌. “시후 씨는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어른들께도 잘하고 열심히 살잖아요.” 그리고, 조금씩 스며드는 감정들. “그냥. 하루 종일 당신 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면 나한테 기대도 돼요.” 어느 순간 단 하나의 위로가 되어 주는 사람. 맞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