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사탕
세레니티
총 2권완결
4.5(72)
혼인식날 신부가 뒤바뀌며 평화롭던 갈릴리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졸지에 바꿔치기 당한 신부가 된 하닷사는 도망간 언니를 원망할 새도 없이, 신방에서 분노에 찬 남편과 마주하게 된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간음죄를 저지르면 돌 맞아 죽는 게 율법인 기원전과 기원후 사이 어딘가의 가상 중동! 과연 하닷사는 돌팔매질도 피하고,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해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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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퇴근
신영미디어
4.1(31)
궁 밖으로 쫓겨난 한량 왕자 이준. 결국 그는 왕명에 의해 영의정의 여식 범희를 스승으로 맞게 된다. 작디작은 여인이라 만만하게 봤건만 사실 그녀는 토끼의 탈을 쓴 호랑이였던 것! “회초리를 가지고 와서 종아리를 걷으시옵소서!” “뭐, 뭐?” “얼른 가지고 오시옵소서! 이 못된 버릇을 당장 고쳐 줄 것이옵니다!” 범희와 아웅다웅하면서 매 맞는 왕자가 되어 버렸지만 어째 그녀가 점점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잠시 눈을 감고 계시옵소서.
소장 4,300원
Urabi
로망띠끄
4.0(87)
“당신을 업고 이 산에 들어온 순간부터 제게는 여인이었습니다.” 낙산의 날개 없는 새로 살았다. 새로 태어나 땅을 걸었다. 마음에 무언가 피어나기를 빌었다. 텅 빈 허공에, 꽉 차게 피어나는 꽃을 기다렸다. “삯을 치를 거야. 나는 그러기 위해 온 것이니.” 날개 없는 새를 오랜 시간 기다렸다. 설원의 꽃나무 밑에서 깨어날 때까지. 피할 수 없다면 끝맺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홀로 걷던 길이 더 이상 자신만의 길이 아님을 뒤늦게야 알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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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야
디앤씨북스
4.1(303)
겨울왕의 둘째 딸 위실야트는 자매들의 구혼자에게 당한 수모와 아버지의 박대를 계기로 가출을 감행한다. 자신을 쫓는 겨울의 기사들을 피해 도망치던 그녀는 그만 발을 헛디뎌 아득한 굴속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산 자가 여기에 무슨 일이십니까?” 그곳은 지상의 법칙과는 무관한 지하 세계. 지상의 인간인 위실야트를 환대하는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꺼림칙한 기운. “우리 주인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부인이 없으셨답니다.” “……예?” “다들 귀하신 겨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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