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레몬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3(44)
한국대 입시를 위해 중요한 시기인 고3, 보름의 반에 새로운 전학생이 등장한다. 얼굴도 이름도 전부 반짝이는 안태양은 어두운 보름의 인생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빚쟁이 아버지의 그림자에 갇힌 보름을 비춰줄 수 있을까. * “한보름, 너는 달이잖아. 그래서 그 빛을 보고 내가 찾는 거야.” “…….” “물론 달 스스로 빛을 내지는 않지. 이 말 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했지?” “아니거든.” 이번에는 정말 아니었다. 그냥 그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유이세스
라떼북
4.3(521)
동거 중인 상대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회사에서 만난 사이라고 했다. 두 살 연하에, 지방에서 상경한지 얼마 안돼 상담해주다 보니 서로 끌렸다고. 일방적인 통보인지, 장황한 사정인지 모를 이야기의 끝은 뻔했다. “집 비워줬으면 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갈 곳 없이 쫓겨난 처지에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라고는, 어릴 적 사귄 시간보다 친구로 알고 지낸 세월이 훨씬 길어져 버린 남자 ‘사람’ 친구 정윤재 뿐. “근데 왜 하필 나야?” 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김제리
로아
4.0(30)
“나한텐 너밖에 없으니까.” 바짝 달라붙어 얼굴을 들이밀던 지안이었다. 그녀는 배시시 웃으면서 서준을 올려다봤다. “너한테 나밖에 없어?” “으응.” “왜?” 서준도 안다. 이미 취한 그녀와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영양가가 없는지.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왜인지 자꾸만 묻게 된다. 그냥 지금 바람이 너무 선선해서, 젖어있는 옷이 너무 축축해서? 깜깜한 새벽에 얕은 가로수 빛 때문이라고. 그런 이유 같지도 않은 것들이 저도 취하게 만드는
소장 3,000원
이소복
동아
4.3(155)
*본 작품에는 자해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말이 될 수가 없다. 하지만 일어났다. 회사를 그만두고 식당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영. 어느 날 대학 시절 절친이였던 나희의 부고를 받게 된다. 게다가 나희의 유품을 받은 이후로,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가지가지 한다, 정말.” 서른 살에 동화 주인공이 되는 꿈이라니, 그것도 동화대로 결말을 맺어야 깨는 꿈? 누가 나한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700원
홍루루
필연매니지먼트
총 5권완결
4.0(105)
이대로 다시 발론 백작과 혼인한다면…… 또 그런 일을 당해야 해. 그건 절대로 싫었다. “아버지. 저 유학 갈게요.” 제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이들이 모두 모인 <카발라 아카데미>.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한다면 스스로 미래를 바꿀 수 있어! 그런데……. 동급생들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일러스트 By 보삭(@bota_mong)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총 150화완결
4.1(452)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700원
좋은소식
4.7(40)
추리소설 번역가 지원에게는 인생에서 중요한 세 명의 남자가 있다. 하나, 지원이 한평생을 살던 동네에 발을 들인, 저녁 시간마다 지원이 으레 가던 덮밥집에서 존재감을 뽐내던 예의 바른 치과 의사, 류목훈. 둘, 십 대의 풋풋한 감정을 함께 끌어안아 주었던, 한 달에 한 번 우동을 함께 먹어 준 소꿉 친구, 강현재. 그리고 셋. 지원의 삶에 한 줄기의 재미를 주고 이야기를 엮는 추리 소설 작가, 아오노 이츠키. 누군가에겐 평범한 순간이 그녀에게
문수진
봄 미디어
4.2(647)
*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타사 작품으로, 봄 미디어에서 독점으로 개정하여 출간하는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을 때, 혼자가 된 것뿐이야.” 나를 절망에서 구해 준 감사한 은인을 위해,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그녀를 위해 그들을 떠났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리고 나 좋다는 사람도 있어.” 10년 전 이미 죽었다 생각했던 이와 재회했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 그렇게 한 남자를 두 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이희희
팝콘미디어
4.0(103)
척애(隻愛): 홀로 하는 사랑 사라국 명문가의 외동딸, 선도혜. 처형장에서 우연히 만난 청이윤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를 만나기 위해 계속 밖을 나도는 도혜에게 호위가 따라붙는다. 호위, 현언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그녀의 마음이 어디로 향했는지 알게 되는데……. “그래서 어제는 왜 나가신 겁니까? 손은 왜 또 다치신 거고요?”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었어.” “……다리 위에서 함께 계시던 분 말입니까? 그 사내가 그리 좋습니까?” “으응
소장 2,880원(10%)3,200원
이유진
카멜
4.3(1,157)
바람 혹은 사랑.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 사랑하게 되어버린 너는, 나의 길티이자 플레져. 아버지 이재형의 스캔들은 엄마를 망가뜨렸고, 명준이 사랑을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대신, 교훈을 얻었다. 전부를 건 희생은 한 번의 배신 앞에서 처참히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커다란 나무가 되고 싶었다. 잎을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뿌리가 깊은 나무. 해서 비바람에도 끄떡없을 튼튼한 나무. 약혼자인 종윤을 사랑하진 않았다. 그건 종윤도 마찬가지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