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홍시
동아
총 5권완결
4.3(1,856)
베이킹 스튜디오 쁘띠아델리 대표 공소민은 얼마 전, 전 남친과의 이별을 겪었다. 불감증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극기 정신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반성하며, 딱 한 번만 느껴 보겠다는 각오로 똘똘 무장한 소민. 결국, 파티에서 만난 NW 푸드 신사업전략부문장 우재열이란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이전까지 겪은 적 없던 감각에 새롭기도 했지만, 두 번은 볼 일 없는 바람둥이 같은 남자라 생각하고 깔끔하게 잊기로 했다. “혹시 나 차단했습니까?” 재열이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2,300원
김살구
텐북
총 3권완결
4.3(1,615)
최악의 이별을 겪은 직후, 홧김에 술을 마시던 유주는 낯선 남자와 엮인다. 수려한 외모에 능숙한 매너, 그리고 직선적인 솔직함. 남자에게 끌린 건 불가항력이었다. 일순간의 충동에 휩쓸려 손 뻗을 만큼이나. 그리고 남자는 그 가벼운 속내를 알 만하다는 듯 경고했다. “좋아요. 갖고 놀아도 되니까, 버리지만 말아요.” 낯 뜨겁도록 원색적인 쾌감에 휩쓸린 밤. 유주는 잠든 남자를 호텔에 버려두고 떠난다. 그렇게 끝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룹 후계자
소장 1,200원전권 소장 9,000원
과일마차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5(2,882)
※본 작품의 남주인공은 일본인으로 #외국인 키워드가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노란장판감성 #대쪽같은_츤데레남주 #할말다하는_순딩여주 1970년, 일본의 경제 호황은 엔화벌이를 하려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 모은다. 그리고 그중에는 정식 비자를 얻지 못한 불법체류자도 상당했다. “지금 네가 합법적으로 비자를 취득할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일본인과 결혼해 배우자 비자를 취득하는 거지.” 상관의 맞선 주선을 거절한 후 약혼녀가 필요해진 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디키탈리스
라떼북
4.5(1,270)
그 섬에 가게 된 건,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팔찌가 고장이 나자 그 팔찌를 만들었다고 들은 섬으로 떠나게 된 정인. 겸사겸사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추억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곳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내, 내가 할게. 괜찮아.” “씻을 때도 그 팔찌를 차는가 봐.” 이상하게도 팔찌를 벗기는 것에 집착하는 한 남자. “매일 그리 울면 얼마 안 가 섬이 잠기겠다.” 그리고 그는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정인의 마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송민선
R
4.1(1,829)
“놔야지.” 젖을 대로 젖은 속살이 남성을 잡고 조였다. 아찔한 쾌감이 정수리까지 치받쳤다. 사정할 뻔한 성준의 목에 굵은 핏대가 섰다. “꽉 물고 있잖아.” 성준이 내뱉는 거친 숨소리가 귓가를 축축하게 적셨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저 본능대로 움직이는 게 은우로선 최선이었다. “이렇게?” ---------------------------------------- 일평생 남자로 살아온 은우. 그녀의 꿈이라곤 그저 진성그룹의 주인이 되는 것. 그
박약초
서커스
4.5(2,365)
“나랑, 연애할래요?” 가을까지만. 다시 겨울이 오기 전까지. 끝이 오기 전까지만.
소장 9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문수진
로즈엔
총 83화완결
4.7(1,151)
“네가 나 버렸잖아. 그 벌 받는다고 생각해.” 빌어먹을 우연. 엿 같은 운명. 같은 대본을 욕심 낸 결과는,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였다. “넌 나랑 일이 하고 싶어? 할 수 있어?” “가까이에서 보고 싶거든.” “…….” “네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그런데 태주야. “병신이야? 왜 맞고 살아. 뭐 하러 맞고 살기까지 해!” 왜 그 벌을 네가 받고 있어. “너 나 좋아해?” “왜 겁 없이 물어. 내가 뭘 대답할 줄 알고.” 네게는 끝내 할
소장 100원전권 소장 8,000원
이른꽃
플로레뜨
4.2(2,787)
한때는 세도가의 딸이었으나 이제는 반역자의 딸이 된 휘연. 살기 위해 남장을 하고 조용히 살아간다. 은신은 순탄한 듯했다. 다만… “아파요, 흑….” “묶인 발목이 아픈 것이냐, 쑤셔지는 아래가 아픈 것이냐.” 달빛에 비친 사내의 눈동자가 짓궂었다. “이 무례한 호색한 같으니…!” 휘연이 그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두드렸다. 저 능청스러운 입이라도 좀 막았으면 좋겠다. “버릇없이 귀여운 입은 아직 힘이 넘치니 내 걸 물려 주면 딱이겠구나.” 다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이슬현
4.2(2,501)
‘형, 한국 들어간다며? 형이 우리 해수 좀 챙겨 줘.’ 기억 속 성가신 목소리가 뇌리를 울렸다. 그의 기억이 맞는다면, 눈앞에 이 여자가 바로 ‘그’ 민해수일 것이다. 사촌 동생 태성이 10년 넘게 짝사랑하던 여자. 그럼에도 끝까지 받아주지 않던, 바로 그 여자. “도정운입니다. 우리 며칠 전 재단 행사에서 만났죠.” “네, 기억해요. 무슨 일이시죠?” “태성이와 만난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아실 텐데요. 오해하시는 그런 사이 아닙니다.
소장 1,100원전권 소장 7,500원
조인영
봄 미디어
4.3(2,472)
“윤하리. 너 왜 그래.” “……놔.” “울고 있잖아.” 정말 차강현이라는 사람을 모르겠다. 무심하다가도 섬세하고, 차갑게 굴다가도 따뜻하고. 너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이제야 알게 된 걸까. “그 새끼가 힘들게 해?” 나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고개를 저었다. 감은 눈 사이로 바닷물처럼 짜디짠 눈물이 줄줄 흘러나오고, 꽉 다문 입술 새로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니. 그런 거 아니야.” “그럼 도대체 왜 우는데. 울지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정은숙
4.2(2,196)
사고로 온 가족을 다 잃고 홀로 남겨진 여은. 과부가 된 그녀의 집에 식구라곤 앞 못 보는 여종과 덩치가 태산만 한 남종 장운이뿐이다. 농사를 지으려면 장운이 놈이 필요한데, 이 몹쓸 놈은 호시탐탐 도망만 가려 든다. 장운이가 홀로 남은 자신을 덮칠까 무섭고, 한편으론 그가 도망갈까 무섭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님 여은과 수상한 과거를 가진 노비 장운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그러면 마님이 성의를 보이시오.” “뭐라?” “못 알아들었소?
소장 300원전권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