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미
세레니티
총 4권완결
3.5(2)
유약하게 태어난 스칼렛은 자신에게 생기는 금을 메꿀 수가 없었다. 잘못 만들어져 제대로 구워지지 못하고 깨지는 도자기처럼, 스칼렛은 점점 속에서부터 깨지고 있었다. 제대로 된 가이드가 아닌 스칼렛은 모든 것으로부터 버려진 채였다. 그런 스칼렛에게 S급 에스퍼이자 대공인 유리가 다가왔다. “2년. 그 뒤엔 자유롭게 해줄게요. 이혼하든, 내 가이드로 계속 있든.” 유리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밝고 환하게 웃었다. 스칼렛이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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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뮤즈앤북스
4.9(20)
길잡이와 파수꾼이라는 운명으로 맺어진 은재와 하연. 첫사랑이자 영혼의 단짝이라는 수식어도 모자라 두 사람은 늘 한 몸처럼 붙어 다녔다. 어린 시절은 물론, 어른이 되어 국정원 특수요원이 되고 나서도. “사랑해, 은재야.” “나도 사랑해, 하연아."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러나 테러 집단의 공격으로 하연이 한강에서 추락하고 시체조차 없는 장례식이 치러진 후, 은재는 마음을 닫은 채 그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는다.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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