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란
루비레드
3.6(18)
남자의 눈은 뇌쇄적이다. 코는 오뚝했고, 달콤함을 뱉는 입술은 그윽했으며, 수려한 몸매는 숨이 멎을 것 같다. “당신 말이야, 침대에서도 이렇게 딱딱할까?” “……확인해 봐.” “뭐?” “궁금하면 확인해 보라고.” 유명 연예인이 옆집으로 이사 올 확률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 거기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될 확률은? 그 소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