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샛별
젤리빈
3.0(4)
#현대물 #오래된연인 #라이벌/애증 #재회물 #오해 #질투/소유욕 #살인사건 #잔잔물 #미스터리 #카리스마남 #나쁜남자 #능욕남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애절녀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해슬. 비록 그 사건은 자살로 처리되었지만, 해슬은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죽은 동급생의 쌍둥이 형제인 단선재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고등학교 시절 일진이었던 단선재는 일부러인 듯 해슬을 지목해서 괴롭히던 아이이기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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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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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백향
로망띠끄
총 4권완결
3.9(23)
“그러니까 저것이…….” “저것이 아니라, 아가씨입니다. 주인님.” 공작은 작게 미간을 구겼다. 비딱하게 소파에 기대앉은 그의 전신에서 감출 수 없는 고압적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아가 낳은 아이가 저거란 말 아닌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거’가 아니라 아가씨입니다.” 그는 다시 아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장미처럼 붉은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묶어 올리고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은 계집아이들이 좋아하는 비스크 인형 같았다. 깜빡깜빡 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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