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
원샷(OneShot)
3.0(1)
유원은 서른두 살의 결혼 생각이 없는 수의사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도 안 되는 서류 때문에 11년 만에 만난 후배이자 나쁜 남자로 유명했던 서현후를 술김에 유혹하는데…. * 유원은 눈을 감았다. 다시 문을 여는 소리가 잠결에 들렸다. 다시 온 건가. 현후가 침대에 앉아 유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거친 호흡의 위치로 그걸 알 수 있었다. 유원은 눈을 부스스 떴다. “현후야.” “선배, 자는 줄 알았는데.” “서현후.” “네.” 현후가 유원
소장 1,500원
서화란
루비레드
3.6(18)
남자의 눈은 뇌쇄적이다. 코는 오뚝했고, 달콤함을 뱉는 입술은 그윽했으며, 수려한 몸매는 숨이 멎을 것 같다. “당신 말이야, 침대에서도 이렇게 딱딱할까?” “……확인해 봐.” “뭐?” “궁금하면 확인해 보라고.” 유명 연예인이 옆집으로 이사 올 확률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 거기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될 확률은? 그 소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