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서
동아
총 2권완결
4.3(37)
그림자와 빛의 도시, 영명(影明). 늘 사랑으로 충만해지기만을 바랐던 삶의 끝자락에서, 이안은 언젠가 제게 눈부신 영광을 안겨 주었던 영명으로 돌아왔다. 그저 그 어느 날의 눈부심을 되새겨 제 마지막 위안으로 삼기 위해. “궁금했어요. 그 영화의 주인공은 고독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인물이었으니까.” 당신이 궁금했어요. 당신을 알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배우 이안의 모습이 아닌, 인간 정이안을 진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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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라
마담드디키
총 4권완결
5.0(1)
풍랑의 파고가 높았던 삶, 하서는 불안 대신 안정을 바라고 결혼을 택했지만 전남편은 외도로 아이까지 낳아 왔다. 이혼 후, 미우면서도 좋은 바다와 엄마가 있는 서주 시로 돌아온 하서. 잔잔히 상처를 마주하고, 천천히 마음을 추스르던 여느 일상의 어느 날. “찾았네요. 내가. 진짜.” 뜨겁고도 아찔했던 ‘여름’이 그녀를 다시 찾아왔다. 출장과 여행을 겸비했던 2년 전, 런던. 길 잃은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해 주려던 준환이었다. <나는 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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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박
그래출판
4.1(15)
외진 시골 마을에서 어린 조카를 키우며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서연. 어느 날, 그녀의 가게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그의 정체는 사고를 치고 시골 별장으로 유배 온 금메달리스트 하지훈. 첫눈에 서로의 메마른 내면을 알아본 서연과 지훈은 물 흐르듯 가까워진다. 폭설이 내린 밤, 서연이 베푼 친절을 값싼 동정이라 여긴 지훈은 그녀에게 성적인 도발을 하는데... “그렇게 불쌍하면 다리나 벌려 보든가.” 나쁜 성질의 저음이 귓바퀴 안쪽에 진득하게 달라붙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