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일밖에 모르고, 일에만 죽어라 매달려 회사 내에서도 일중독이라 소문이 자자한 그녀, 오희. 그런 완벽한 그녀가 어느 날 부하에게 비밀을 들켜 버렸다! 들킨 상대가 엄친아 유강준이라 해도 이대로 약점 잡힐 게 자명하다고 생각했는데. “입사 후 줄곧 오희 씨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오희 씨, 좋아합니다.” 예상외로 강준은 뜻밖의 고백을 해 오고, 심지어 어떠한 강요도 없이 그저 그녀를 퇴근길에 데려다주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