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찾는 최악의 인간. 그거 내가 해 줄게.” 불시에 뺨을 거머쥔 서욱이 허리를 숙이며 가까이 다가왔다. 제가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듯 눈을 똑바로 맞추고 말한다. “네가 기필코 불행해지는 꼴을 보여 주고 싶은 거면, 내 밑에 깔리면 되겠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 줄 테니까.” 사랑 없는 결혼. 상처만 남긴 이혼. 오해만 쌓인 두 사람의 재회는 뜻하지 않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으니까 잘 생각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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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구나.’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호텔에서 일하는 첼리스트 지솔잎. ‘호텔 베르데를 집어삼키려고 온 사람.’ 그녀 앞에 호텔 베르데를 인수하려 한다는 남자가 나타났다. “첼로 연주 좀 해 줘요. 내 방에서.” “네?” 솔잎이 겨우 안착한 이곳을 노리는 것도 모자라, 그는 무례한 부탁을 해 오는데. 서울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비싸다는 호텔을 가지고 있는 남자 윤지호. 그런 사람이 이런 외국의 작은 호텔을, 흔하디흔한 제 연주를 진심으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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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지 2년째. 제대로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일에 파묻히는 것으로 겨우 극복해 가던 다연.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낙하산 신입 사원, 박도휘. 호텔에서의 불쾌했던 첫인상 때문에 그를 무시하며 애써 견고한 벽을 세워 보지만, 곤란하고 힘겨운 순간마다 말없이 곁을 지키는 햇살 같은 남자에게 그녀도 모르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실패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침잠하던 다연은 과연 도휘를 만나 익사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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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내가 솔직하게 말했다면, 넌 날 밀어냈을 거야.” 대원그룹 장남, 유시준. 하지만 누구도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가장 평범한 모습으로 그녀를 만났다. 그리고 함께 입사한 입사 동기, 최수현. 스스로의 힘으로 꿈의 회사에 들어온 평범한 신입사원. 조용히, 그러나 깊이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은 여름이 오기 전, 연인이 된다. 비밀스러운 사내 연애. 그리고 숨겨진 정체. “회장 아들이라는 걸…… 왜 말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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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계약 #동거/결혼 #선결혼후연애 #재회물 #재벌/사회 #소유욕/질투 #잔잔물 #후회남 #집착남 #재벌남 #절륜남 #상처녀 #순진녀 #짝사랑녀 #도망녀 철없던 시절의 고백은 3년이라는 기나긴 계약 결혼의 족쇄가 되었다. 남편 강지혁에게 아내란 그저 집에 있는 가구, 혹은 통제해야 할 소유물에 불과했다. 사랑받고 싶었던 혜나의 마음은 차가운 방치 속에서 서서히 말라갔고, 결국 그녀는 이별을 선언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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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신께서 가엽게 여겨 당신에게 획기적인 선물을 주셨어요!] “……어?” 소설 속 빙의도 아니고, 게임 속 빙의도 아닌데 갑자기 저런 게 나타나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기이한 상황에, 나는 여전히 말도 못 한 채 눈만 끔뻑거렸다. “…애가 좀 이상한데?” 획기적인 선물이라니…… 도대체 뭘까.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처녀 귀신이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찌질해서 신이 가엽게 여겼나 보다. 내가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고 있자, 울음
“네가 드디어 미쳤구나?” “오랜만에 봐놓고 너무하네.” 능청스러움에 기가 막혔다. 졸업하자마자 떠난 그는 정확히 10년 만에 돌아왔다. 지가 멋대로 잠적했으면서 상처받은 척을 하니 기가 막힐 수밖에. “말도 없이 떠난 건 너야.” 나는 그의 말에 정색하며 고개를 저었다. “너 좋아한다고 고백했더니. 매몰차게 거절했잖아. 상처받은 내 입장은 생각 안 해?” “그래서 나 대신 언니를 만난 거니?” . . “아…, 흣, 지혁… 지혁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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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흣! 아앗!” “하. 벌써 이렇게 젖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야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그의 행동이 어쩐지 부끄러워졌다. 손가락으로 만져 주면 만져 줄수록 기분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이내, 그 손가락은 팬티 속으로 집어넣더니 음핵을 긁었다. “아앙, 간지, 간지러워….” “보지 털도 무슨 밀림이세요? 여기도 재개발해야 하나.” 수치심이 밀려오자 부끄러움에 눈을 질끈 감았다. 첫 경험이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았다. “보지 평수도
서영 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박강준. 세계 곳곳을 떠돌며 자유롭게 살아오던 그는 갑작스럽게 땅끝마을의 호텔 리조트를 맡게 된다. 하지만 사장으로 첫 출근한 날부터 호텔 직원 반혜원과 신경전을 벌이며 체면을 구긴다. 첫날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사사건건 부딪쳤고, 급기야 일부러 상대를 도발하며 감정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리조트 개장 7주년 기념 파티 후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억눌린 감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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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꼬이고, 인간관계는 피곤하고, 심지어 술마저 끊어야 하는 고단한 상황에 처한 평범한 삼십 대 신지수. 결국 점집을 찾게 되지만 점쟁이는 심상치 않은 예언을 던진다. “대흉이야. 아주 옴팡진 대흉.” 대흉을 막으려면 대물을 만나야 한다는 황당한 점괘를 받은 지수 앞에 나타난 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 채주원.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 미리 말해 둘게요. 그쪽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자리에 나온 건지 모르겠는데, 나는 아닙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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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힘들어해. 우리 처음도 아니잖아.” 본래 제 것이었다. 서강 그룹 적장자인 아버지가 주제도 안 맞는 여자와 떠나 버리지 않았다면. 아니, 그 여자와 죽지만 않았다면, 서강 그룹은 틀림없이 제 몫이었다. 그래서였을까. 고통과 함께 수반된 증오는 모두 그 여자의 딸, 은희수를 향했다. 희수의 불행이 삶의 목적이 되어 버린 도진. 그런 도진의 경멸을 묵묵히 견뎌 온 희수.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내가 널, 사랑하는 것 같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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