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간장 냄새 나.” 프랑스어 동시통역사를 목표로 꿈을 향해 달려왔으나 사고로 그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고선아는 선배의 소개로 나간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얼음 황태자라는 천재 조향사 민우현을 만난다. 그러나 그녀를 본 그의 첫마디는 뜻밖에도 간장 냄새가 난다는 폭탄발언! 충격적인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둘은 서로 조금씩 끌리지만 꿈을 위해 사랑은 제쳐두고 살아온 우현과 그런 쪽으로는 눈치가 없어 모솔이었던 선아의 연애는 어렵기만 하다.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