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그린
로아
총 4권완결
3.4(8)
“넌 날 감당 못 한다는 그 말, 내가 괜히 했을 것 같아?” “끝까지 자존심은 챙기겠다 이거예요?” “놀리는 건지 진심으로 걱정하는 건지는 네가 직접 경험해봐. 이제 무르고 싶어도 못 물러.” “나도 무르고 싶은 생각 없어요. 애초에 내 목적이 그거였으니까.” “못 믿나 보네.”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요, 그럼. 뭘 어떻게 할 건데요?” “벌려.” 그의 저음이 수지의 고막을 간질였다. “네?” “아래위 다 벌리라고. 지금부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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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새미로
라떼북
총 2권완결
3.7(276)
전도유망한 축구 선수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하태수. 월드컵을 위해 귀국하자마자 스캔들을 몰고다니는 그는 바로 정한샘의 소꿉친구다. ‘나, 나 너 좋아….’ ‘선 넘지 마, 정한샘.’ 어언 짝사랑만 십 년째. 진작 차이기까지 했는데도 이 긴 짝사랑을 끝내는 게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태수는 한샘의 조그만 머리통 속을 시도때도 없이 점령했다. [하태수, 이번엔 아이돌?] [하태수, 가수에 이어…? 이번엔 영화배우!] “그러니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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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인
RNC
3.5(43)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다니엘은 인기 있는 스포츠스타로서 대단한 명성과 재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받게 되는 은근한 차별에 대한 상처도 크다. 걸 그룹 출신 황나리는 드라마 한편으로 이제 겨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배우 이지만, 자존심 하나만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다니엘은 사랑을, 그저 충분한 엔조이를 즐기면 그만일 뿐인 육체적인 관계라고 인식하고 있고 나리는 사랑을,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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