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망사
로즈엔
4.6(396)
평범한 남작 영애 나탈리는 사교계 데뷔 3년 차다. 즉, 이번 시즌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소위 '하자 있는 신붓감'으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나탈리는 진지하게 신랑감을 찾기로 마음을 먹지만, 결혼은커녕 모종의 이유로 '관능 소설 작가'로 활동한 사실을 들켜 사교계에서 매장당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기묘한 무도회 초대에 응한 나탈리는 그곳에서 우연히 왕자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엿듣고 만다. 왕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 신부로 그
소장 16,100원
김차차
팝콘미디어
4.2(2,358)
* 본 작품은 2022-01-07자로 도서의 표지 및 구성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신이 납치하기를 기다렸어요." 때는 바야흐로 왕도 한복판에서 귀족 남자가 귀족 여자를 유괴해 강제로 청혼하는 일이 놀랍게도 유행하는 시절. 레니에 드 카발리에르 공작. 왕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그리고 내일이 없는 남자. 가진 것이라곤 조각 같은 얼굴과 고귀한 작위 뿐. 3대에 걸친 막대한 빚을 상속받은 박복한 레니에는 대부호 코르테즈
소장 15,400원
채나혜
티라미수
총 5권완결
4.5(11)
피폐물 소설 속, 남주의 기사단 부관으로 빙의했다. 남주의 몸에 깃든 마수에게 목숨을 잃어, 깊은 트라우마로 남는 역할로. 살기 위해 남주를 피해 보려다가, 전략을 바꿔 그냥 마수까지 직접 없애 버렸다. 이제 번듯하고 안정적인 기사 생활을 하며, 편안히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나 관전하려 했는데. “세르딘, 따라와.” “네? 또 저예요?” 아무래도 남주가 여주 대신 업무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때문에 부관인 나까지 매번, 매일, 항상 찾고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
마셰리
페가수스
총 4권완결
4.5(3,092)
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이새얀
퀸즈셀렉션
3.5(2)
제국 최고의 부자 가문에서 사랑받는 따님으로 태어났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생일 선물을 사 준다기에, 거하게 쇼핑할 생각으로 쫄래쫄래 경매장에 쫓아갔는데……. 어쩌다 보니 철창에 갇힌 채 쓰러져 있는 남주를 발견했다. 심지어 그는 사람도 아니고, 늑대의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이대로 뒀다가는 원작처럼 싸이코같은 귀족에게 끌려가서 학대 당할 터. 그 꼴을 볼 수는 없어서, 일단 부모님에게 입찰을 부탁했다. “제 생일 선물로, 이거 사 주세요.”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일루스터
설화
5.0(3)
너무 오래 굶었던 탓일까. 몇 년을 외로워하던 몸을 위로하듯, 창밖에 자리한 어둠이 새벽을 맞이해갈 때도, 다원은 놓아주지 않았다. “작가님. 연애해요, 나랑.” 이솔의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 그 글을 마쳤던 순간부터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그토록 다짐했던 마음이 부서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다잡은 마음을 무너뜨릴 순 없는 법. “미쳤어요? 고작 하루 잔 거 가지고 연애? 제정신이에요?” “……별로였어요?” “…네? 아, 아니. 그, 그런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1,500원
스베따
로망띠끄
5.0(1)
“함해율, 너랑 둘만 있고 싶어서.” “해율아, 너 미치게 달다.”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한테 한번도 설렌 적 없어?” “네가 갖고 있던 내 이미지에서 친구는 빼 이제.” “뭐겠어, 남자지.” 갑자기 들이대는 이녀석. 평생지기, 엄마친구아들, 남사친의 끝 박찬형. 얘랑 나. 친구사이 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어? * “함해율 너 보면서 설레고, 닿고 싶고, 조금 더 같이 있고 싶고, 안 보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얼마 안 된 것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3,500원
피유리
사막여우
4.1(14)
왕국의 수치, 가련한 공주 라우라는 반강제로 정략혼을 하게 된다. “외지인이면 늑대의 밥으로, 영지민이면 설산 정상에 맨발로 세워 둬라.” 냉기 서린 눈빛 하나로 마법처럼 모두를 얼어붙게 하는 남자. 밤이면 밤마다 피를 보지 않으면 미쳐 버린다는 악독한 남자. 남편이 될 카이드 엘 알리어스는 사회적 지위, 재산, 능력만큼이나 잔혹하기로 유명했다. ‘적어도 인간이면 말은 통하겠지. 설득해보고 수틀리면 도망가자. 나라가 망할지 말지는 이제 내 알
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제움
총 3권완결
3.9(8)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낯선 시골, 해청. 세영은 회사를 그만두고 홧김에 온 해청역에서 만난 서하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나, 불쾌해요?” “아니. 전혀. 한 번도 그런 적 없어.” “난 한 번도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느낀 적 없는데.” 6월 언저리 여름, 비를 흠뻑 먹은 흙과 풀냄새가 가득한 해청. 어느새 나 혼자 착각을 하고 있는 걸까. 뜨거운 여름날, 계곡의 수풀 사이로 바람이 불어와 우리 몸을 떨게 했다. 여름이 되면 해청에서의 기억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Dr.K
세레니티
3.9(15)
“못생긴 부인을 둬서 괴로운 건 알겠지만, 주제 파악을 해야지. 안 그러나? 백작.” 스피리츠 제국 귀족 서열 1위에 황위 계승 서열 3위. 아름다운 외모와 능력으로 많은 여성을 설레게 하는 제국 1등 신랑감인 저스틴 폰 세크레타 대공. 그리고 그 남자의 또라이 같은 사랑과 집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귀족의 사생아이자 용병 출신인 소피아 폰 세크레타. 그리고, 그 두 분에게 입양된 평민 출신의 나, 레이나 폰 세크레타. 아버지와 제국의 귀족들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