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제르
라떼북
총 2권완결
4.3(20)
● 어린 시절, 오비도에서 벌어진 납치 사건. 한때 신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원건설 아들 납치 사건에는 함께 휘말렸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죄책감 때문인지 이율의 인생에 지독하게 얽혀버린 한원건설과 배반. 한원건설의 그림자를 벗어나고 싶어 했던 이율은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질긴 인연의 끈을 끊어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뭐라고 했어? 내가 잘못 들은 거 같은데…….” “아냐. 아마 너 정확하게 들었을 거야.” 성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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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영
몽블랑
총 80화완결
4.8(49)
“기억이 안 나?” 은효는 태연하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답하려 애썼다. 비록 강진우의 옷을 입고 그의 집 한가운데에 서 있기는 하지만. “어젯밤에, 제가 실수한 게 있다면 사과할게요.” “못 들었어? 내가 조금 전에 말했잖아. 나랑 입술 비볐다고, 너.” 말도 안 돼. 내 옆집에 사는 남자, 오빠의 친구인 강진우와의 관계가 하룻밤 사이에 달라져 버렸다. *** “조희상이 서울에 올라왔어.” 강진우의 짧은 말이 은효를 굳어 버리게 했다.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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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
SOME
4.6(4,721)
석주를 처음 만났을 땐 너무 두려워 그를 구할 수 없었고, 두 번째는 사랑에 미숙해서 그를 놓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석주야. 나는 너를 절대 포기 안 해. 지원을 처음 만났을 땐 너무 바보 같아서 걱정이 됐고, 재회했을 때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 감정 따위 없어져 버리면 좋을 텐데. 너 때문에 내 삶이 이렇게나 휘둘릴 줄 알았더라면. <본문 중에서> “나는 다르지. 물론.” 석주가 젖은 안경을 벗어 들고 그녀에게 한 발짝 더
소장 4,500원
홍서혜
인피니티
4.1(203)
왕을 보필하는 최정예 부대 ‘운청대’의 일원인 방옥심. 으뜸으로 들어왔으나 두 번이나 승급에서 미끄러진 그녀에게 모든 걸 만회할 기회가 찾아온다. “역모와 관한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중차대한 임무를 너희에게 맡길까 한다.” 신출내기 무관들에게 던져진 임무에 옥심은 자원하고, 도성 최고의 기루, 음락원에 몸종으로 들어간다. “너에게 난 사내가 아니라 했다. 그저 높은 분일 뿐이야? 그렇지?” “네…. 뭐. 맞습니다.” “하여 시험을 해 보
소장 3,600원
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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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6(18)
로맨스코메디와 스릴러추리 장르가 복합된 소설입니다. 사랑을 이뤄가는 남녀주인공의 19금을 넘나드는 애로틱한 모습과 사건을 풀어나가는 묘미가 돋보이는 ‘말도트고, 몸도트고’ <본문 중에서> 여성은 앞부분 전체가 단추로 꼼꼼하게 목에서 허리까지 채워진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하지만 옷이 불편한지 자꾸만 단추를 만지고 치맛단을 내리려는 듯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강시현 경위님?” 그제야 다시 자신에게 주목하며 고개를 들고 어색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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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
R
4.3(942)
“이안 씨, 그만요, 제발…!” 클리토리스를 빨아올린 그가 드디어 고개를 들었다. 동시에 그녀의 다리는 축 늘어졌다. 그대로 아랫배에 입을 맞추고 배꼽에 혀를 밀어 넣고 매끄러운 골반을 손으로 매만지며 올라온 그의 입술이 그녀의 젖가슴을 삼켰다. 유진은 낮은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튕겼다. 다리 사이에 그의 단단한 허벅지가 닿았다. 손을 뻗어 그의 허벅지를 잡았다. 그곳에 눌려 비비자 머릿속에 축제가 터진 것처럼 아득해졌다. “아응…! 하아…!”
소장 4,000원
백유라
피플앤스토리
3.9(142)
영혼을 삼켜버릴 유일한 반려를 만나다! 아름답고 잔혹한 짐승들의 에로틱 로맨스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설현은 VVIP실에 장기 투숙하는 ‘1호실의 미친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실제로 그 방을 청소하다가 마주신 미친님은 미친놈이라고 부르기 아까울 만큼 너무나 완벽한 얼굴과 기럭지의 소유자. 그런데 이 남자 정말로 수상하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냄새야.” 설현을 잡아먹고 싶다고 달라붙는 미친님, 루시엘 폰 반테르슈타인. 그는
소장 4,800원
김유미
스칼렛
4.2(139)
헌책방 주인 서한경에게 날아든 의뢰. 퇴직 전의 동료이자 맞수였던 윤희수, 그녀가 원한 것은 절판본이 아닌 밀착 경호였다. “보호 대상자가 좀 특별하거든.” “뭐, VVIP라도 돼?” “비슷해. 윤희수니까.” “……농담이 과하시네, 윤희수 팀장님.” 예전엔 그저 동료인 척, 지금은 애인인 척. 의뢰인과 가드의 짧은 역할극에서 희수가 원한 것은 하나였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지만. “아무런 사정이나 이유가 없었더라도, 난 여기에 왔을 거야.” 서
소장 3,400원
올리쎄
다옴북스
3.4(5)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제니는 그 후유증으로 묘한 초능력(?)을 갖게 된다. 이 초능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홀로 떠난 파리 여행에서 한 노파로부터. “아가씨는 지금 신비로운 능력을 선물 받았어. 그 능력을 어떻게 쓰는지는 아가씨 의지에 달렸지만, 능력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지.” 한편, 제니는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예술품 같은 두 남자 유진과 다니엘을 만나게 된다. 유진과는 처음부터 악연이었다. 파리의 완벽남 다니엘은 그야말로 눈이 부신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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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AURORA
3.2(9)
“아…….” 약하게 울리는 그녀의 신음에 그는 더욱 불이 붙었다.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출렁이며 떨어지는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움켜잡았다. 그리고 한쪽 가슴을 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아흣!” ---------------------------------------- 실종된 학생을 찾기 위해 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진이랑. 잠입 첫날,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첫사랑을 만나고 만다. 그것도 선생님과 학생으로. 학교 비리를 위해 비밀리에 선생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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