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일도
플로린
총 4권완결
4.5(497)
“현석이 형이 너 모자 벗은 거 한 번도 못 봤다던데.” 서재하, 담뱃불 같은 그 남자가 잔잔하던 세상을 예의 없이 뒤흔들었다. “내가 본 게 맞네….” “…….” “더럽게 예쁘네.” 봄바람처럼 간지러운 분홍빛으로. “내가…. 내가 잘못했어….” “다 싫어.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좀!” 봄날의 알레르기 같던 어린 날의 연애, 그리고 시린 이별. 25살, 재하도 꿈도 자신도 모두 버리고 세상으로부터 도망쳤다. 다시는 만나지 않길 바랐건만…. “여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1,500원
총 100화완결
4.9(3,010)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석이 형이 너 모자 벗은 거 한 번도 못 봤다던데.” 서재하, 담뱃불 같은 그 남자가 잔잔하던 세상을 예의 없이 뒤흔들었다. “내가 본 게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총 90화완결
4.9(26)
소장 100원전권 소장 8,700원
아뜨
아모르
3.2(13)
야릇한 감각에 그녀는 앓는 소리를 냈다. 다리 사이가 저릿하고 아랫배가 뭉근했다. 살짝 간지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은,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 그녀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기분이 좋아. 어렸을 적 키우던 작고 하얀 몰티즈 구름이가 핥아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재는 키득거리며 입을 열었다. “구름아, 하지 마. 간지러워.” “구름이? 내가 개새끼야?” “……누구세요?” 갑자기 들려온 굵은 목소리에 그녀의 몸이 빳빳하
소장 1,100원
yesmom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0(1)
사정도 말하지 못한 채 떠나야만 했던 그녀, 하늘. 그녀가 떠나간 이유조차 알 수 없어 괴로웠던 그, 규현. 그리고 7년이 흐른 지금,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친 건 우연? 아니면 필연? “진짜 그 사람이 찾아왔다고?” “찾아왔다라… 그런가?” “와우… 이거 실화냐? 7년 동안 널 찾아다니다 드디어 찾은 거야?” 하늘은 규현에게 미안했고, 규현은 하늘이 잘 있어 안심했다. 되살아난 7년 전 풋풋했던 첫사랑의 추억은 점점 농도 짙은 사랑으로 바뀌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이수현
1.7(3)
“날 더러 엄마가 훔친 돈을 대신 갚으라고?” 그녀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거만한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를 노려 보았다. 깡패자식. “왜 싫어?” “당연히 싫지! 너 같으면 좋겠어?” “어쭈.” 그녀와 눈높이를 맞춘 그는 사악하게 웃었다. “너 죽고 싶어?” “차라리 죽여. 나는 먹고 죽을 돈도 없어!” 그녀는 될 대로 되라는 듯 소리쳤다. 사람 한번 죽지 두 번 안 죽어. 이런 협박이 통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나 서해정이
소장 3,800원
청현
텐북
4.2(41)
달리는 선배의 열기가 찬란한 여름보다 뜨거워서. 최아연은 천의정이란 빛을 거부할 수 없었다. “담배 피우지 마세요.” “……뭐야?” “건강에 안 좋아요.” 의정은 당황했다. 소심하게 굴던 아연이 다짜고짜 물건을 가져갔으니 그럴 만했다. 아연은 담뱃갑을 세게 움켜쥠으로써 돌려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아무래도 취기가 단단히 오른 모양이었다. 맥주는 그저 보리 음료일 뿐이라며 들이붓게 했던 친구의 탓이었다. 그렇지만 취하지 않았다면 다른 방식
마담로그인
총 3권완결
3.8(19)
나도 찬란했던 그 시절…! 누군가에게는 잡히지 않는 사랑이었다. 뜨거웠던 첫사랑! 다 잊었다고… 다 지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그녀의 앞에. 늘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사랑. 그는 그녀에게 다시 손을 뻗는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꼭 그렇게까지 화를 내야겠어? 나도 이렇게 가는 거 심란한데.” 성수의 음성이 너무나 가라앉아 있어 혜원은 조금 당황했다. “선배!” “너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우영주
도서출판 청어람
4.2(486)
열일곱의 난 무섭고 무뚝뚝한 열아홉의 너를 만났고 열아홉의 난 해맑게 웃던 열일곱의 너를 마음에 담았다. 봄날, 불어오는 미풍에 린넨 커튼이 천천히 나부끼고 햇살 아래, 앉아 있는 고운의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하필 녀석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반짝거리는 눈망울이 그를 보며 싱글 웃었다. 정말…… 한순간이었다. 열일곱 열아홉, 풋풋하고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 Start.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