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이
로코코
총 2권완결
4.4(13)
‘각자 분수에 맞게 살아야겠더라고.’ 그 말을 남기고 매몰차게 외국으로 떠났던 주제에. “나한테 도움이 될 여자가 너밖에 없어서.” 취업을 빌미로 한 가지 은밀한 제안을 해 오는 구남친, 차승준. 그건 바로 자신의 미각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 무미각증인 그가 미각을 회복하는 방법은 ‘입맞춤’뿐이었고…… 다현은 그저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승준의 제안을 수락하지만. “왜. 자꾸 느끼게 돼?” 업무의 일환이어야 할 입맞춤이 혼란스러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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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4.1(280)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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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풍
다옴북스
총 3권완결
2.3(3)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가족이 몰살당한 희애는 공명첩을 사 양반이 된 장사꾼 종찬의 사노비로 전락한다. 종찬의 딸 국주의 문안비가 된 희애는 그가 사윗감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던 명문가에 새해 인사를 가게 되는데...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관직에 나서지 않고 유유자적 한량처럼 지내던 명문가 자제 여명은 총명한 희애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그 후, 희애의 사정을 알게 된 그는 그녀의 신분 회복을 위해 미뤄뒀던 과거까지 보며 관직에 올라,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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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블리
도서출판 그레이스
4.8(14)
“난 분명 넘어오지 말라고, 경고 했는데.” 한껏 가라앉은 목소리와 습기를 머금은 더운 숨이 지안의 뺨에 닿았다. “그럼에도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두 사람의 입술은 조금만 움직여도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지금부터는 내가 넘겠습니다. 그 선.” “…….” “나도 이제 더는 못 해먹겠거든.” 지안이 막 입을 떼려는 순간, 현은 그녀의 목덜미를 감싸 순식간에 그녀의 숨결을 머금었다. 실낱같던 이성의 끈은 땅바닥에 내동댕이쳐 버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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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훙넹넹
대시우드
4.5(6)
‘나에게로 넘나드는 파도’는 훙넹넹 작가의 작품 ‘동거부터 시작하는 사내 연애’의 두 주인공 안서진과 연희수의 이야기를 다른 배경에서 그린 2편의 단편 소설집입니다. 완전한 별개의 작품으로 감상 가능하오나, 더욱 풍성한 작품 감상에 도움 되시기에 말씀드립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GL #백합 #단편 #동양풍 #첫사랑 #재회물 #신분차이 #이야기중심 #현대물 #학생 #돌진공 #해맑공 #무뚝뚝수 #상처수 #오해 #달달물 * 지독하
소장 5,000원
마뇽
LINE
4.1(237)
“역시 사내는 모름지기 커야 하는 법이지.” 막 황제의 자리에 오른 화서가 그렇게 말했다. “뭐든지 다 말이야. 할바마마의 말씀이 옳으셨어. 할바마마는 늘 그렇게 말씀하셨지. 뭐든지 커야 한다고. 기억나느냐?” 그녀의 말에 모두가 까무러칠 듯 놀랐다. “대대익선이라고, 크면 좋은 것이다.” 그녀의 말은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산산조각 내었다. “이제 지겨운 국상도 끝났으니 국서를 들여야겠구나. 이왕이면 대물을 가진 사내로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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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리
조아라
3.2(32)
거대한 의료 재단의 상속자이자 유능한 의사이기도 한 세준. 세준은 청순하고 너무나 예쁜 나나를 만나 첫눈에 반하지만, 그가 일 년여 남은 시한부 환자이다 보니 나나를 애써 밀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나가 태풍 속에서 위험에 처해있음을 직감한 세준은 나나를 위해 폭풍우 속을 뚫고 그녀의 집으로 향하는데……. * * * 마침내 세준과 나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흔들리는 촛불 아래 욕망이 가득한 두 눈으로 세준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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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린
도서출판 공감
3.7(16)
워커홀릭에 웃음이 인색한 얼음 미남, 서명준. 보기와 달리 그는 야한 짓을 아주 좋아하는 남자다. 금욕으로 바지 속에 가둬 뒀던 미친 존재감은 연애 1일부터 뜨겁게 미쳐 날뛰고, “앞으로 너와 음란한 짓 많이 할 거야.” 따뜻하고 촉촉한 혀가 그의 중심에 착착 감길 때마다 황홀한 감각이 몰아쳤다. 자극을 받을수록 아랫배에 자꾸 힘이 들어가 참는 게 힘들었다. 게다가 작정을 했는지 손으로 그의 음낭을 조물거리기까지 해서 저 작은 입안에 쑤셔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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