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미수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5(10)
결혼식 당일, 예비 신랑이 다른 여자와 도망가 버린 기막힌 날. 아트 디렉터인 봄은 그림 때문에 만나게 된 낯선 남자와 홧김에 하룻밤을 보낸다. “아무 여자나 안지 않는데, 비가 와서라고 해 두죠.” 검은 하늘에 빗금을 그어 대는 위압적인 비를 닮은 남자, 윤지욱. 그가 봄의 시간 속으로 비처럼 스며들었다. “아무 남자에게나 안기지 않는데, 비조차 내리지 않는데, 봄이 와서라고 해 두죠.”
소장 1,100원전권 소장 8,700원
우하신
스칼렛
총 2권완결
3.7(45)
이번 생에는 남편이었던 장태주를 첫사랑에게 보내주고 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자신을 구해 준 장현이 고마워 모든 걸 들어주었다. 그가 원한 대로 그의 이복동생 장태주를 꾀어서 결혼했지만 돌아온 건 비참한 죽음뿐.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고 나서야 후회하며 눈을 감았지만, 기적처럼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 * * * 태주는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도운 태산그룹 경호원에게로 눈길이 갔다. 가만 보니 며칠 전부터 꿈에 나오는 여자다. 그 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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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부뭉
델피뉴
총 4권완결
3.2(19)
트리먼 백작저의 하녀이자 평민 신분이었던 세리엔. 어느 날, 잃어버렸던 10년간의 기억을 되찾는다. 본래 이름은 아샤엘라 드아체. 평민이 아닌, 명망 있는 드아체 공작가의 영애였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집안은 모함을 받았고, 그녀는 죽을 위기에서 간신히 도망쳤다. 모든 기억을 되찾은 그녀는 자신의 가문을 되찾고, 사랑하는 남편이자 제국의 황제인 라하데르트에게 돌아가기로 다짐하는데……. “한마디라도, 숨소리라도 내 귀에 들리게 하지 마. 죽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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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진
단글
4.2(6)
8년 사귄 남자친구와 10년 단짝 친구의 바람을 목격한 다미는 그 자리에서 무너지고야 만다. 그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웃게 하고 싶었다. 사랑을 주는 만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계속 베푸는 호의를 권리로 아는 인간들에게까지도. “서다미 씨. 다른 사람한테 착한 아이 되어줄 생각 말고 먼저 그쪽 자신한테 착한 아이가 돼 줘 봐요.” “네?” “헌신하려면 자기 자신한테 헌신하라고요. 그쪽은 그만한 대접 받을 만큼 귀하고 좋은 사람이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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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반지
스텔라
총 104화완결
4.7(616)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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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혜
플로레뜨
4.4(1,463)
그러고 보니 처음이었다. 누군가가 그렇게 반짝였던 것도, 그렇게 홀렸던 것도 그러고 보니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순간은 매우, 굉장히, 어이없을 만큼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거 알아? 내가 너 좋아한다?” 이러고 다가오더니 “네가 좋아. 박영도.” 내가 아니란다. 하, 씨. 너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그날 이렇게나 잔인한 실연이라니. …이대로 콱 물어 버릴까 보다. 가만있던 입술 훔쳐놓고 내뺀 위시연. 그럼에도 사람 환장하게
소장 4,3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5(28)
걸핏하면 희롱하는 고객들 때문에 신경쇠약증에 걸린 L 호텔 프런트 담당 심해수는 큰맘 먹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다. 그곳에서 만난 완벽 미남 정신과 전문의 현선우. 그에게 첫눈에 반한 해수는 심각한 상사병 증세에 시달리게 되고, 현선우를 다시 만나고자 몇 주 뒤에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그가 건강문제로 병원을 그만뒀다는 청천벽력의 말을 듣는다. 매일 밤, 현선우를 보고 싶어 하며 불면의 밤을 보냈던 그녀는 결국 수면제 처방을 받기 위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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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공주
아모르
2.7(7)
“날 이용해. 똑같이 복수하기에 나만큼 적임자가 있을까?” 주해는 친구가 자신의 애인과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주해에게, 이 순간만을 기다린 것처럼 제안해 오는 태무의 말은 거절하기엔 너무 큰 유혹이었다. 하지만 복수만을 위해 시작한 관계는, 저돌적인 하태무의 태도에 뒤바뀌기 시작하는데……. — 성진이 그녀의 손을 다시 잡으려고 했다. 성진은 그녀가 기겁을 할 때는 물러나 있다 태무가 나타나니 보란 듯이 강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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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주
엑시트 이엔엠
3.9(44)
“원나잇 말고 하룻밤을 더 같이 보내자고 하면 거절할 거야?” “……왜 그렇게까지 말을 해?” “하루만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 나는 이 만남을 이어가고 싶지만, 아무것도 묻지 말자 했으니 붙잡을 방법은 그게 유일한 것 같아서.” 차분히 가라앉은 눈동자와는 달리 일정하던 심장이 점차 빠르게 맥동했다. 맞닿은 살갗으로 빨라지는 맥동이 두근두근 고막을 울린다. “내 말에 여기가 빨라지는 게 느껴지는 걸 보면, 답은 ‘Yes’겠네.” 이어지는 말에
소장 4,000원
문사월
봄 미디어
4.2(610)
“네가 책임져야지 끝까지.” 한국국악문화진흥원장 강도우와 공간 마가리 대표 기다인. 치기 어린 충동에 불타올랐던 하룻밤을 보낸 것이 9년 전. 끊어졌다 생각했던 그들의 인연이 다시금 우아하게 엮였다. “내가 오이 알레르기가 있거든. 기다인 씨도 잘 알지 않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 그 빌어먹을 오이로부터 시작된 기다인과의 인연. 강도우는 기다인이 준 오이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뛰었다. 비정상적으로. 아니, 오이 같은 건 허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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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와이엠북스
3.8(53)
결혼 당일 파혼당한 서윤은 홀로 신혼여행지로 예정해뒀던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태무에게 한눈에 시선을 빼앗겨 버린다. “예쁜 얼굴 감추지 마요.” “……거짓말.” “거짓말 아닌데. 나 서윤 씨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태무는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와 저돌적인 몸짓으로 서윤을 사정없이 뒤흔들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는 서윤은 끝내 그가 놓은 덫에 걸려들고 마는데? “왼쪽은 호텔, 오른쪽은 우리 집. 당신이 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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