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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4.3(30)
로판, 가상시대, 서양풍, 귀족, 몸정, 까칠남, 순진남, 동정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오해물, 로맨틱 코미디, 짝사랑 “정숙한 여잔 줄 알았는데, 아주 되바라지셨군.” 마키스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로엔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런 옷을 입고 아들이 있는 욕탕에 찾아오다니요.” 하지만 로엔은 평생을 정숙하게 살아왔다. 맹세코 되바라진 적이 없었다. 대체 왜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양아들의 욕탕에 들어와야만 했는지 저로서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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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바나나
파인컬렉션
3.0(2)
‘저 남자 뭐야? 오! 완전 내 스타일.’ 긴 다리를 꼬고 앉아 김이 나는 커피를 우아하게 마시는 남자는 마치 커피 광고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 ‘내 평생에 저런 남자랑 뒹굴 일은 없겠지? 딱 완벽한데 말이야.’ “안녕? 나야, 나 모르겠어?” “누구…… 세요?” “나? 네 선배잖아.” 둘은 상자를 하나씩 들고 다시 어두컴컴한 준비실로 들어왔다. 마지막 상자를 들고 오는 민준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수지의 옆으로 상자를 든 그의 그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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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팡
로튼로즈
4.4(48)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 지도 벌써 5년. 절망에 빠지던 생존자들도 이제는 시간이 흐르자 좀비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본능에 충실했다. <인간의 3대 욕구: 식욕, 수면욕, 성욕> 소현이가 속한 여성 무리는 특히 성욕에 집착했고 이윽고 그 대상은 좀비에게 향하기까지 했다. 돌연변이처럼 죽은 시체지만 발기하는 좀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그들은 물리지 않게 좀비의 입을 막고 돌아가면서 성욕을 풀던 나날. 소현이의 순서가 찾아왔고 그날 아주 잘생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