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홍시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6(1,509)
파혼 후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발기부전까지 온 표상우. 8년 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수시로 그를 찾아가는 배유연. 독하디독한 실연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두 사람. 재회의 계기는 순전히 우연한 사고였다. ‘내가 언제까지 네 가방 들어 줘야 돼? 내가 네 시다바리냐?’ ‘뭐? 시다바리? 너 말을 왜 그따위로 해? 싫으면 헤어져. 꺼져.’ ‘그래. 꺼져 줄게. 헤어지자. 여기서 끝내.’ 스무 살 때 99일을 사귀었다가 헤어진 CC. 서로 남보다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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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체니
동아
총 3권완결
3.9(34)
“일단 자 보고, 별로면 다시 제자리.” “네 맘대로 해, 절대 별로일 리 없으니까.” 소유욕으로 달아오른 그 눈은 자신이 알고 있던 친구의 눈이 아니었다. 십일 년 전 자신이 뿌리쳤던 그는 사라지고 없었다. 승표의 입술을 겹치며 단 숨을 내뱉었다. 혀를 밀고 들어와 엉킬 것처럼 굴더니 돌연 멈추고는 야한 미소를 흘렸다. “말했지만, 난 어디 안 가.” 죽어도 안 가, 라는 말이 서로의 입속에서 섞였다. 눈을 뜬 세인이 키스하는 승표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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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성
뮤즈앤북스
4.5(22)
그렇게 못난 곳도 없는데 스스로 못난이라 칭하는 외모 콤플렉스 덩어리 한재이.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났건만 언니와 다른 제 외모를 원망하며 오늘도 터덜터덜 학교를 등교한다. 아침 조례가 시작되기 전 소란한 아이들의 잡음에 재이는 엎드려 있던 책상에서 고개를 들고, 눈이 번쩍 뛸 정도로 예쁜 아이를 보고 말았다. “와씨… 와 저리 이쁘노….” 서울에서 전학 온 여신 배유영이었다. 예쁜 외모만큼 차가워 보여서일까 순박한 반 친구들은 유영의 분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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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민
4.1(17)
화단 옆에 쪼그려 담배를 피우는 게 유일한 낙인 하연에게 다리 한쪽이 구부러진, 한 떨기 백합 같은 남자가 다가왔다. “혹시 좋아하는 꽃 있으세요? 하나 선물로 드릴게요." “아, 괜찮아요. 쓰레기만 추가되는 거라.” 새하얀 지우개 같은 꽃집 총각, 서은우를 보며 어쩐지 하연은 그때가 떠오른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악몽 같은 기억이. 참 이상한 일이다. * * * “앞으로는 이렇게 친한 척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 “저 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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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
알사탕
2.0(2)
#현대물 #친구>연인 #계약연애 #애증 #재회물 #능글남 #사이다녀 #까칠녀 #첫사랑 첫만남은 최악이었다. “와, 네 동생 성격 장난 아닌데? 말로 망나니 칼춤 추는 줄.” “윤혜찬. 다 좋은데 친구는 가려서 사귀라고 했지. 적어도 초면에 사람 면상에 대고 욕하는 인간은 미리미리 걸러.” 시간이 흘러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계약 연애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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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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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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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0)
사는 동안 절대 부딪히기 싫었던 철천지원수 최지혁을 13년 만에 맞선자리에서 만난 윤다홍.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려 하지만, 다홍을 붙잡은 지혁은 살살 약을 올리면서 굳건한 전투 의지를 심어주고, 술자리까지 동행하게 만드는데. 과거 얘기가 오가던 중, 별안간 황당한 게임을 제안하는 최지혁. “네가 이기면, 내가 네 어머니를 설득해줄게. 나 아니면 사위 삼고 싶지 않다고 하시니까, 너랑 내가 안 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네가 받을 불이익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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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후
신영미디어
4.0(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연예계,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남, 집착남, 유혹남, 동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달달물 * 본 도서는 2017년 본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외도가 소문나는 바람에 도망치듯 이사하며 성을 바꾼 가희. 그 소문을 첫사랑인 지한이 냈다는
소장 4,000원
Suha
로망베타
3.7(16)
채워지지 않은 욕구에 몸이 바싹 달아올랐다. 물론 그 빌어먹을 이강 때문에! 그런대로 큰 불만 없이 순탄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했다. 하루아침에 나타난 강적으로 인해 그녀의 평온한 인생에 뜻밖의 스크래치가 나기 전까지. 가능한 그 막강한 존재를 피해 오랜 시간 습관처럼 달려왔건만……. 맙소사, 이게 말이 돼? 어떻게 내가 그 천하의 이강과…… 섹스를. 그것도 첫 경험의 상대라니! 그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뜨거운 욕망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여 가차 없이
소장 300원전권 소장 5,900원
Angelica
코튼북스
3.7(62)
카타리나 라파예드: 코랄드 제국 라파예드 공작가의 공녀. 차기 공작으로서 교육받아 왔다. 우아하면서도 도도한 지체 높은 귀족 영애. 리카르도 1황자: 코랄드 제국의 첫째 황자. 카타리나를 오랜 기간 짝사랑해 왔으며 그녀와 혼인하기 위해 황위 계승권을 포기할 정도의 순정남. 황족 다음 가는 권위의 라파예드 공작가. 그곳의 공녀 카타리나 라파예드는 장차 공작가를 이어받을 예정이자, 유능한 세 명의 시녀를 거느리고 있는 아름다운 영애다. 그런데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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