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구르미
모던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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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소장 4,500원전권 소장 13,200원
몬루
조은세상
3.9(78)
돈 많은 남자에게 팔려갈 위기에 놓인 던모아 남작의 사생아, 에리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도움으로 가문을 빠져나온 그녀는 아무 연고도 없는 마을에 정착한다. 약재상에서 일하며 가게로 찾아와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을 무시한 지도 어느덧 5개월. 어느 날 에리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길가에 쓰러진 한 미남을 줍는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왔다면서?” “네? 남편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타지에 있다고 거짓말했던 에리카의 남편으로 소문이 나
소장 3,500원
한례
세레니티
총 3권완결
3.5(2)
오랜 기간 이어 온 짝사랑을 끝내고 떠나기로 마음먹은 리즈벳.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중, 갑작스레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낯선 남자와 동행하게 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에게 진심인 남자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 리즈벳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이 나라의 황자 와일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오랫동안 간직했던 짝사랑에 상처 입고 끝내 스스로 그 사랑에 끝을 고한 리즈벳. 애정 없는 삶에 지쳐, 언젠가 한 번 보았던 빛나는 사랑을 동경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최해성
그래출판
3.8(6)
말 한마디 없이 떠나 버린 첫사랑 봄을 9년 동안 잊지 못한 희로. 화가인 그는 봄과 함께했던 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평범하기만 했던 그의 일상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 반가운 마음을 안고 봄의 앞에 서지만, 어쩐 일인지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너 정말 나 몰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기나 해? 그동안 어디에 숨어 있었어? 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은 거니? 너한테는 내가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었
소장 4,000원
류연
로망띠끄
총 7권완결
2.0(1)
어렸을 때부터 연인이었으나 비운의 사건으로 인해 그는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그녀는 자신의 연인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기억을 잃은 신녀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인의 생사를 확인한 황제의 신이 개입한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아리에나.” 그런 말 뿐인 걸로는 부족했던 걸까. 아까까지는 안겨서는 어리광을 부리듯 있었다면, 지금은 사람 설레게 얼굴을 들고 나를 보고 있었다. 잘생긴 얼굴이 나만을 보고 있다는 게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9,200원
서은월
텐북
4.2(90)
무너진 집안에서 장남을 관직에 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 기른 딸자식을 좋은 혼처에 팔아넘기는 것이다. 이미 부인이 넷이나 딸린 늙은이가 남편감이라도. ‘그 부인들 중 가장 총애를 받는 여자가 스물일곱이란다. 무려 다섯이나 어린 네가 들어가면 그 자리를 꿰차는 것은 일도 아닐 테지.’ 아비의 은근한 압박에 수소문하여 구한 방중술 선생. 도암산의 여우 요선 ‘은호’. 도화는 선녀마저 꾀어냈다는 절륜한 요선에게 색사를 배우게 되는데…….
소장 1,400원
로긴아이
도서출판 선
총 2권완결
3.0(2)
뺑소니를 당해 병원 생활을 하게 된 유라 앞에 나타난 남자 임채현. 그런데 그녀는 남편이라는 이 남자를 기억하지 못했고 3년간의 결혼생활을 모두 잊어버린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과 남편이라는 채현에 관한 기억을 찾고 싶은 유라는 매일 매일 꾸는 꿈에서 옛 기억을 되찾아가는 동안 낯선 남자 채현을 사랑하게 되지만 채현은 그녀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날 털어내려는 건 생각도 하지 마! 날 벗어나려는 건
소장 2,430원전권 소장 4,860원(10%)5,400원
이묘
딴 여잘 떼어내려고 내 입술을 훔쳐간 그놈과 이대로 첫날밤까지? 풋풋한 첫 고백뽀뽀부터 쌍코피 좔좔 터지는 첫 경험까지 어쩌다 사전예약 해버린 계약신혼일기. “내가 말했잖아요, 허락을 받으라고. 결혼해준다 했지, 날 주겠다고 한 적은 없어요. 이건 계약 위반이라고요.” “알아, 아는데 이번에는 허락 받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왜요?” “네가 자꾸 입술을 깨물잖아, 먹고 싶게.” 그와의 결혼은 비정규직 단기 알바 같은 것인 줄만 알았는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묘묘희
시계토끼
4.1(228)
어미도 아비도 노예인 안나. 그녀는 농장에서 일하는 누구보다도 확실한 노예였다. 모진 학대를 견디지 못한 안나는 아주 오랜 시간을 걸쳐 농장에서 도망치고, 열매 맺은 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척박한 땅, 그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은 귀곡의 숲으로 발을 디딘다. 안나는 오랜 시간 자신의 꿈에서 나타나 자유를 알려줬던 저택을 찾아가지만 그 풍경은 눈부시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어둡고 음침할 뿐이다. 그리고 안나는 그곳에서 이 불길한 숲의 주인과 마주치게
소장 2,000원
진새벽
도서출판 태랑
4.0(14)
다소 민망하게 시작된 선진제약 부회장 강우와 선진제약 디자인 팀 신입 사원 정겨울의 인연. 어쩌다 보니 강우의 고양이 삼 남매인 봄, 여름, 가을이를 돌보게 된 겨울은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강우와 부딪치면서도 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낀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캐나다로 갔다면서, 왜 굳이 혼자서 돌아온 건지 궁금해져서.” 강우의 물음에 겨울은 따뜻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기억 하나를 들려준다. 어느 추운 겨울날의 이름 모를 남자애와 점박이 고양이.
소장 600원전권 소장 7,600원
모타
벨로체
3.4(7)
“아즈웰.” 남자는 죽기 전 그렇게 말했다. 비슈아드력 1792년 10월 1일, 낮 2시. 한 남자가 단두대 아래서 과거의 영광을 버린 채, 허무하고 고요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왜 그런 죄를 지었는지는 그에게 사형을 내린 왕도, 또 그의 죽음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순간, 남자가 웃고 있었다는 것을. 그의 금빛 눈동자만큼은 죽지 않았음을. 연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현재를 버린 여자. 연인의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