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윤, 그녀는 단지 사냥을 위한 ‘미끼’일 뿐이다. 절대로 그 이상의 의미는 있을 수 없는, 무의미한 존재여야 한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도 초연한 그 눈빛을 보는 순간, 온 세상을 밝게 비추는 아름다운 미소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은 변해 버렸다! 강준원, 그는 단지 목적을 위해 그녀를 이용하는 ‘사냥꾼’일 뿐이다. 절대로 그 이상의 의미는 있을 수 없는,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어야 한다. 하지만, 냉정함 속에 감추어진 아픈 눈동자를 본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