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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3.9(36)
“원한다면 내, 널 기꺼이 안아주마.” 운의 말이 가슴 깊숙이 가시처럼 박혀들었다. 차갑게 얼어붙은 그녀의 속옷고름을 풀었다. 겹누빔으로 만든 가슴 띠가 드러났다. 가슴을 한 번 둘러 가슴 앞으로 매듭을 지은 여인의 속옷이었다. 그가 거친 손길로 매듭을 잡아 당겼다. 가슴 띠가 스르륵 힘없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목련꽃보다 더 희고 탐스러운 꽃망울이 드러났다. 눈을 감았던 가비가 눈을 떴다. 그리고 제 어깨 뒤에 앉아 있던 그에게 당당하게 시선을
상세 가격소장 3,500원전권 소장 9,450원(10%)
10,500원총 2권완결
3.7(26)
**본 도서는 '제왕의 신부'의 연작입니다.*** 적운의 품속에 꼭 잠긴 등과 가슴에서 번진 온기가 빠르게 온몸으로 퍼지고 있었다. 얼음장처럼 굳어 있던 몸에서 서서히 더운 피가 돌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피는 구석구석 몸을 돌며 추위에 잊어버리고 있던 자희의 감각을 빠르게 돌려주고 있었다. 귓가에 와 닿는 사내의 후덥지근한 숨결, 서로 맞닿은 맨살의 감촉. 그것을 의식하자 이상야릇한 기분이 등골을 훑고 갔고 자희는 그럴 때마다 어깨를 움츠러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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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원총 3권완결
4.0(6)
나라를 잃고 창나라에 끌려 온 백랑국의 공주, 아리연. 눈물을 삼키고 한과 복수를 품으며 지낸 지 삼 년이 되는 어느 날, 자신을 끌고 온 냉혈한 태자, 사도가 나타난다. 차가운 적갈색의 눈동자를 잊지 않고 있던 아리연은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지만…… 왜 이토록 가슴이 시린 것일까. 망국(亡國)의 공주와 적국(敵國)의 태자의 눈물 나도록 시린 이야기. 사랑에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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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총 2권완결
2.9(10)
제발 나를 용서해줘, 구해줘, 사랑해줘... 자신의 나라를 침략했지만 결국은 패망해버린 주람국의 공주를 포로로 잡아와 똑같은 핏빛 복수를 시작하는 라진. 분노밖에 모르는 황제 라진, 감정을 잃어버린 패망국의 공주 사르의 가슴 저미는 절절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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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