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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의 작품
총 6권완결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상세 가격소장 3,240원전권 소장 19,440원(10%)
21,600원총 2권완결
4.7(52)
1659년 기해년, 왕에게 내 몸을 바친 해였다. 다 죽어가는 껍데기에 당하는 기분이라니. 그 소감을 일기에 남겼다. 평범한 궁녀인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 채, 그냥 의무처럼 일기를 썼던 것 같다. 그러다 나처럼 의무인 듯 일기를 쓴, 이전의 방주인의 일기를 발견했다. 이 자리와 일기, 그리고 기억과 이름이 모두 내 것임을 깨달았을 당시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덤덤하게 받아들인 미친 궁녀로 남았다. 모든 일기의 흔적은 마치 ‘나’
상세 가격소장 3,100원전권 소장 5,580원(10%)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