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비
g노벨
총 5권완결
4.3(10)
“잘못했어요.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도현 씨는 해치지 말아 주세요.” “웃기는 X이네. 아비를 죽였네 어쨌네 난리 칠 때는 언제고?” 난 웃기는 X이 아니라 나쁜 X이다. 남자에 미쳐 아빠를 버린 패륜아. 사랑 때문에 원수의 앞에 무릎 꿇은 미친 X. 그게 나다. 자존심을 버리고 영혼을 팔아 그를 구한 줄 알았는데, 그에게 달려드는 차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을 던졌다. “연희야!” 온몸에서 전해지는 극심한 통증보다 도현의 눈물이 더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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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안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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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기
카시아
총 3권완결
4.2(32)
17억. 은채가 멍하니 독촉장을 쳐다봤다. '장기라도 팔아야 하나.' 극단적인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구렁텅이에 빠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창창한 중견기업의 2세, 재계 10위 태산그룹 대리. 이 정도 타이틀만으로 휘몰아치는 불행을 막을 순 없었다. 초조하게 일을 알아보던 중 건조한 구인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과외] -급여: 업계 최고 대우 홀린 듯 찾아간 펜트하우스. 고저 없는 음성이 정적을 깼다. “합격.” 어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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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턴
마담드디키
총 4권완결
미국에서 함께 살던 남편이 한국에서 이중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진. 그녀의 남편과 그의 아내, ‘김정’에게 복수하고자‘김정’의 동생인 ‘김경’이 대표로 있는 로펌에 취업하게 된다. 경은, 승률 100%지만 이혼 변호 경력은 전무했던 태진을 왠지 놓치기 아쉬워 3개월 트레이닝 조건으로 채용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파격적으로 자신 소유의 집과 차까지 제공한다. 태진이 3개월간 살게 될 집은 바로, 남편이 이중 결혼을 한 채 사는 곳의 앞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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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로망띠끄
3.0(13)
가끔 심장이 두근거리긴 했으나 일시적이었고, 때문에 친구일 뿐이라고 넘겨왔었다. 그런데 성년이 되기가 무섭게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술을 댔던 것이 큰 잘못이었을까. “그동안 혼자 버티느라 애 썼다.” 다시금 들려오는 그 짤막한 한마디에 사고 회로가 정지되고, “그러니까 술 그만 마시고 이제 그만 일어나. 힘들면 나한테 기대든지.” 갑자기 밀려오는 취기와, 기시감 있는 따스한 손길에 수능 전날의 감정이 샘솟아났다. “....” “야,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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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꼬시
라떼북
3.7(28)
복수만을 꿈꾸며 7년을 버텨 왔다. 그 복수의 신호탄을 올린 순간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화의 앞을 가로막았다. “도대체 왜 이러시는데요, 제도환 본부장님.” “말했잖아. 반했다고.”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인 제신그룹. 그곳의 후계자, 제도환이. 자신의 복수에 타인을 끌어들일 수 없었다. 알면서도…… 끊을 수 없었다. 이 중독적인 마음, 이 갉아먹는 집착을.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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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새
R
3.8(532)
[독점]“아아, 흐읏!” 붉은 정우의 입술이 예민한 젖꼭지를 빨아 당기고, 말캉한 혀가 그 안에서 더욱 단단해진 젖꼭지를 굴려댔다. 세차게 빨았다가 놓았다가 하며 정우의 입술은 끊임없이 그녀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아, 정우야.” “더 애타게 불러 봐. 네 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처럼.” ---------------------------------------- 13살,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네가 좋았다. 27살, 다시 만난 너는 너무 다른 사람이
소장 3,000원
솔해
로망로즈
4.0(70)
이복동생의 첫사랑을 망가뜨리고 싶었을 뿐이었다. 자신이 빠져들 줄 모르고. 서자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기고, 첩년에게 남편의 사랑을 빼앗기고……. 이복동생이 나타난 이후로는, 늘 빼앗기는 인생이었다. 오죽하면 어머니의 유언이 더는 빼앗기지 말라는 것일까. 단 한 번이라도 녀석의 것을 빼앗고 싶었을 뿐이었다. #악의, #망가트릴거야, #처음부터 거짓, #굳센 기둥, #우윳빛 소유욕 [미리보기] “쉬이……. 착하지.” 선결은 아이를 달래듯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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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엘
4.0(1)
절망적인 순간마다 나타나 빛으로 이끌어 준 남자, 황재현. 세상만사 무관심하던 그의 눈에 이채가 어리기 시작했다.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 그의 일상을 자꾸만 흔드는 그녀, 강무연. 탁한 어둠만이 가득했던 그녀의 눈동자에 별이 빛나기 시작했다. [미리보기] “해봐.” “뭘요?” “해보라고, 유혹.” “누구…… 선배님을요?” 느리게 달싹이는 무연의 입술이 참으로 달콤해 보였다. “아니면…… 구 상무?” 일순, 재현의 얼굴이 와삭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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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마롱
3.3(79)
그 여자를 닮은 해강을 보며 태준은 다짐했다. 자식을 버린 대가가 어떤 건지 알게 해 주겠다고. “이번 주 일요일에 나랑 데이트해요.” 그래, 덫을 놓은 건 나. “좋아. 그러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건 너. 그와의 사이에는 어떤 운명이 있다고 믿었다. 그게 얼마나 잔혹한 인연인지 어린 해강은 몰랐다. “안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 재미없다, 너.” 여자로서 가장 행복하던 그날, 해강은 태준에게 가장 잔인하게 버려졌다. “내 인생에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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