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광
라비바토
총 6권완결
4.5(98)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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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
설담
5.0(1)
“내 것을 앗아 간 놈은, 내 손으로 죽여.” 언니를 죽인 요괴에게 복수하기 위해 요괴사냥꾼이 된 서희. 만월의 밤, 한 남자를 만났다. 요괴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세자, 윤. 가장 존귀하나, 모두가 경멸하는 귀의 얼굴을 품은 가장 미천한 자. 광인, 혈귀…. 수많은 소문을 앞세워, 자신을 감추어야 하는 자. 그들의 어긋난 만남이 이루어진 밤. 200년마다 피어나는 ‘달빛 아래 푸른 꽃’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요괴 몸에 스며든 꽃잎을 모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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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총 5권완결
3.8(157)
◇ 오필리아(세실) 천사의 날개 깃털을 뽑아 만든 은빛 머리카락. 밤하늘의 달이 내려와 박힌 은빛 눈동자. 테라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위우스 왕녀 오필리아. 그녀는 테라 대륙의 주인, 루멘 제국 황제의 후궁이 되기 위해 기꺼이 위우스를 떠난다. 그리고… 루멘 제국의 경계 앞 절벽에서 심장에 칼이 찔린 뒤 추락하고 만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자신의 시녀, 힐다에 의해. 하지만 오필리아는 살아남았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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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0)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42,800원
김지호
신영미디어
4.0(173)
마포 대교 생명의 다리. 자살률 1위 교각. 그 오명에 덧칠을 하기 위해 예나는 다리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놈의 재수 없는 인생은 죽음마저 마음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시도한 남자와 함께 경찰서로 끌려가게 될 줄이야! 보통 황당무계한 사건이 아닌데, 알딸딸한 정신머리는 되레 그를 동지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물어볼 수 있었다. “주원 씨는 왜 죽으려고 했어요?” “애인이 바람났어요. 예나 씨는요?” “빚 갚을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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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뽀
글림
총 4권완결
0
"무조건 처음 만나는 여자와 결혼해." 유방암 4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혜성의 엄마의 마지막 소원 이었다.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맞선 자리에 나간 혜성이 만난 여자는 독신주의자인 20년 우정 여사친 윤설아 였다. "나 설아랑 결혼 못해." 혜성은 엄마가 그렇게 된 게 12년 전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 있는 아빠 때문 이라고 생각하고, 아빠를 꼭 꺼낼 거라는 말까지 설아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윤설아. 나랑 결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9,000원(10%)10,000원
달이을별
에피루스
4.3(232)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 질 나쁜 놈이니까, 조심하고.” 진심이었다. 호의로 시작한 일이 엉망으로 끝날 수도 있겠다, 여자 입장에서는 더 지독한 일을 볼 수도 있겠다, 생각하던 참이었다. 여자가 조금이라도 사리 분별을 할 정신이 있었다면, 여자의 입에서 ‘원한다’는 말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는 지하가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개새끼가 될 자신이 있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건두부
메어리로즈
4.7(536)
비 내리는 어느 가을 밤, 누명을 쓰고 죽은 기사가 눈을 뜬다. “히더린 비체 경. 왕을 죽여 줘요.” 되살아난 기사, 히더린 비체에게 주어진 것은 12주간의 짧은 삶. 그리고 왕 살해라는 목표. …와 육아. 제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황하던 히더린은 살아생전 그녀를 증오하던 성기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한때 고결했던 성기사는 인생 밑바닥을 전전하는 주정뱅이로 전락해 있었다. “관심 없어.” “넌 관심 있는 게 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500원
초연별
앰버
총 2권완결
4.4(54)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로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오랜 소꿉친구였던 로웰과 줄리아. 지배국 왕자와 피지배국 공주라는 관계를 뛰어넘어 오래도록 정을 나눈다. 십 년의 볼모 생활을 끝마치고, 마침내 줄리아는 모국으로 돌아오지만…. 불과 이 년 만에 로웰이 일으킨 전쟁에 포로가 되고 만다. *** “…옛날 일은 다 잊어.” “…윽!” 그의 말이 아프게 파고들었다. 지금 은밀한 속살을 아프게 쳐대는 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벼리나래
4.0(8)
전생은 끔찍했다. 타오르는 불꽃, 무너져 내리는 서까래 그리고 자신과 함께 죽은 강람휘. 윤희는 그 끔찍한 기억을 온전히, 혼자서 안고 살아가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 “설마 너…… 송아진?” “말도 안 돼, 어떻게 네가 여기에…….” 눈가에 눈물이 맺힌 윤희가 천천히 발을 움직였다. 낯선 모습으로 나타난 자신의 오랜 벗을 벅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찰싹!! 윤희는 그의 뺨을 매섭게 후려갈기며, 커다랗게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최기억(휘란투투)
피우리
3.7(29)
- 한주민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다. 다른 이들이 감탄할 정도의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탓에 지금까지 원하는 건 단 한번도 이루지 않은 적이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부모님 어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남들이 봐도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원하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하루 아침에 모든 게 다 무너질 줄은 몰랐다. 단순 사고사가 아닌 보복성 사고사란 걸 알았을 때도. 자신이 얼마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