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4)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최기억(휘란투투)
피우리
3.7(29)
- 한주민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다. 다른 이들이 감탄할 정도의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탓에 지금까지 원하는 건 단 한번도 이루지 않은 적이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부모님 어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남들이 봐도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원하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이렇게 하루 아침에 모든 게 다 무너질 줄은 몰랐다. 단순 사고사가 아닌 보복성 사고사란 걸 알았을 때도. 자신이 얼마
소장 3,800원
서지인
에피루스
3.8(5)
얼굴도, 이름도 자기 자신을 쓰레기처럼 내다 버린 여자, 레나 강. 그런 그녀를 머리부터 발끝, 이름까지 모든 것을 철저히 제 손으로 새로이 만들고 가시넝쿨 같은 상처에 묶여 뛰지 못하는 그녀의 심장을 손안에 쥐기 위한 그, 에단 울버튼의 천 일간의 계략은... “입으로 해 줄 건가? 아니면 날 도와줄 건가.” 그는 장난스럽게 말하며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그녀가 난감함에 그를 올려다보자 그가 그녀의 다리를 고쳐 잡았다. 레나는 손을 내려
소장 3,600원
하이
로맨스토리
총 2권완결
2.9(7)
축축이 젖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도 훑어내고, 그는 꽉 찬 그녀의 공간을 헤집었다. 격한 통증과 함께 찾아온 쾌락, 이제는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감각. 묘한 환희와 뜨거워지는 심장과 하체. -하읏.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온 신음과 빨라지는 손가락. 미끄럽게 흘러나오는 액.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티고, 날 받아들이면 되는 거다. -하아. -못 견디겠으면 열어내라. ----------------------------------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은허율
세이렌
2.6(5)
“으응.” 이지연은 신음을 터트리는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두 손은 공교롭게도 무릎과 함께 붉고 단단한 밧줄에 묶여있었다. 점점 아랫도리에서 스멀스멀 성적 열기가 뜨겁게 피어올랐다. 엄청난 쾌락이었지만 동시에 참기 힘든 고문이었다. 지연은 이보다 더한 열락을 알기에 갈증이 확 몰려왔다. 몸 안에 피어난 점화는 현재 같은 장소에 머물고 있는 수컷, 장태경을 통해서만 잠재울 수 있었다. 태경의 말대로 그저 도와달라고 손 뻗으면 되었다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