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을별
에피루스
총 6권완결
4.5(6)
수혁이 찔꺽, 좁은 구멍 안으로 중지를 밀어 넣었을 때. 축축하고 미끈한 액체가 제 손을 타고 흘러내렸을 때, 수혁은 욕정에 멀어버린 눈을 들고 율혜를 마주해야 했다. 제 목덜미에 서슬 퍼런 날붙이가 닿았으므로. “...그러니까, 빨리... 끝내라 하였지요.” 큭, 수혁은 저도 모르게 가소로운 웃음을 흘렸다. 날붙이를 쥔 율혜의 손이 하잘없이 떨리고 있었기 때문에. 떨리고 있는 몸은 제가 손가락을 밀어 올릴 때마다 비틀린 신음을 흘리고 있었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한소요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5(36)
말간 얼굴과 해맑은 웃음이 아름다운 여인 소산. 어느 날, 남편 명우의 배신으로 인해 이교도라 불리는 토정교에 팔려가는 신세가 된다. 자신을 신주로 모시는 토정교 사람들과 지내기를 8년. 갑자기 마을에 찾아온 자사의 아들 경원은, 소산과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을 따르는 부하 나잔에게 수귀의 영혼으로 가면을 만들어달라 부탁한다. 결국, 소산은 나잔에게 직접 혼이 깃든 가면을 만들어주게 되고. 저주받은 가면을 쓰고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나잔을 연민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금나루
라미북스
총 2권완결
4.0(31)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와 지역 방언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당분간 친정에 가 있으라는 시모의 명에 친정으로 가던 보경은 산길에서 납치를 당했다. ‘미친 늑대’란 별호를 가진 산적 두목 익수는 유경의 몸값을 요구하고, 10만 냥과 유경을 교환하는 장소에 나간 익수와 부하들은 미리 매복해 있던 수십 명 관병의 공격을 받고, 유경을 끌고 도주한다. 익수가 잠든 사이 도망쳐 벼랑에서 목숨을 던지려던 유경은 익수에게 잡히고. 한편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러브식신드롬
파인컬렉션
1.5(2)
“저 천 놈의 사지를 포박해 눈과 입을 가리고 물레방앗간에 가두거라! 내 귀중한 것을 이놈이 감히 훔쳐 갔다!” 양반댁 규수 류연화는 오랫동안 연모해 온 자신의 몸종 비연과의 혼인을 위해 그의 첫날밤을 훔치기로 결심한다. “체벌은 내가 직접 하겠다. 저놈이 물레방앗간에서 탈출하지 못하도록 오랏줄로 꼭 묶어 두어라.” 연화는 무사히 초야를 치르고 그에게 구혼하지만, 비연은 비천한 출신을 이유로 그녀의 정인이 되는 걸 거부한다. 씻을 수 없는 상처
소장 1,800원
허혜나
조은세상
0
공주의 아들로서 많은 걸 가진 김연석. 아름다운 기생 박은영과 당돌하고 도발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내가 이 기생에게 희롱당한 것인가?’ 전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은영의 말에 눈물이 차오르고. 자신 못지않은 은영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는 동정심과 호기심이 생긴다. “네가 나를… 더욱 사로잡는구나.” 끌리는 마음을 인정한 연석은 결국 은영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데……. 상처 입은 두 남녀가 온 마음과 몸을 다해 서로를 구원하는 열렬한 로맨스
소장 1,000원
홍세라
필연매니지먼트
4.6(483)
발칙하고 은밀한 소문이 한양 성내를 뒤덮었다. 왕의 셋째 아들 은평대군이 민가의 여인과 하룻밤을 보냈다더라, 감쪽같이 사라진 여인을 찾아 성 안팎을 이 잡듯이 뒤지고 다닌다더라, 하는 소문. 대군이 하룻밤 여인을 못 잊어 찾고 있든 이령 또한 하룻밤을 보낸 사람이 있었다. 대보름 달구경을 나갔다가 만난 아름다운 사내. 괴한의 검에 찔린 그를 치료해 주던 그 밤. “내가 살아나면, 나와 연애해 줄 겁니까?” 죽어가면서도 피식 웃으며 농담을 던지던
소장 13,650원
백유라
피플앤스토리
4.2(105)
*본 작품은 <백제 로망스>의 19세 이상가 개정판입니다. *미공개 외전이 함께 출간 되었습니다. 별이 정한 내 것이니 모조리 삼킬 것이다 신선한 배경의 사극 판타지 로맨스! 작은 어촌에서 고래잡이로 살아가는 소녀 아라리에겐 작은 비밀이 하나 있다. 모든 살아있는 것이 지닌 생기를 색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눈을 지닌 것. 그러던 어느 날, 아라리 앞에 백제의 왕자 가수리가 나타난다. “넌 내 거야. 하늘이 정해 준 내 짝이라고!” 비로소 아라
소장 4,250원
더듀
텐북
4.1(258)
“살려달라고 해.” “…….” “내게 살려달라고 해.” “전하.” “내게 애원해, 어서.” 태자가 으르렁거리듯 내뱉었다. 여자가 무너지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제 발치에서 살려 달라 비는 꼴이 보고 싶었다. 자신은 완전히 헤집어져 엉망진창이 되었다. 제정신으로 살아 있는 것이 버거웠다. 들끓는 광기와 애증에 매 순간 짓이겨지는 기분이었다. 그녀도 똑같이 짓이겨 주고 싶었다. 목숨을 위협해서라도 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한 얼굴을 흔들고 싶
소장 3,150원
위건
에이블
4.2(583)
10살. 유력가에 팔려 가듯 혼인했다. 열 살 차이 나는 남편과의 생활은 사랑 없이도 그럭저럭 평안했다. 드디어 마음 둘 곳을 찾았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역모죄로 죽었다. 그리고 나는, 황제의 편에 선 그에게 상속됐다. 그렇게 죽음을 피했다. “반역자는 죽었습니다. 그대는 제 부인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나와 혼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다. 떠나고 싶다는 나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골방으로 내치고 더 좋은 혼처를 찾아야
소장 5,880원
길안
로아
4.3(1,433)
※ 초반 강압적인 성인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양풍 시대물. 하룻밤 동침한 사내, 그가 황제라니! 약초꾼 할머니와의 평화롭던 설연의 세상이 하루아침에 뒤집혔다. *** “지금껏은... 하늘이 하늘인 것처럼, 황제폐하도 황제폐하일 뿐이었습니다. 실재하긴 하되... 가까이 대면할 일은 평생 없을 거라 믿었던...” “그런데?” “이렇듯 하찮은 저에게 왜 이러시는지... 저를 괴롭게 하신다 하여 황제폐하께 무슨 득(得)이 있고, 어떤 실(失)이 있
소장 3,800원
인드라다
동아
4.0(43)
#판타지물 #동양풍 #전생/환생 #초월적존재 #재회물 #첫사랑 #운명적사랑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직진녀 #계략녀 #다정녀 #후회녀 #상처녀 #애잔물 북방 성주의 피를 이어받은 자만이 산주(山主)를 설득할 수 있다는 예언에 제물로 선택된 성주의 막내딸, 서화. “좋게 생각하거라. 운이 좋아 진실로 비가 내릴 수도 있지 않으냐.” 가족 같은 북방인들의 목숨을 볼모로 잡은 황제 때문에 도망치지 못한 그녀. 홀로 사당에 남아 망거산의 산주를 기
소장 4,9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