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태경
몽블랑
총 3권완결
4.1(17)
“……기억할게. 반드시 기억해낼 거다.” 그가 목소리를 짜내듯 힘겹게 말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내가 이 밤에 별장에 가자고 하지만 않았어도 괜찮았을까. 선배한테 프로포즈 받고 들떠서 그런 걸까. 나와 지후 선배는 죽음을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였다. 우리는 육신에서 튕겨져 나와 화마에 사그러지는 육신을 지켜보았다. 너무 큰 충격에 눈물도 나오지 않았고, 황망함에 얼어붙었다. 그런 우리를 저승사자가 명계로 안내했다. 그리고
소장 4,800원전권 소장 14,400원
몰도비아
그래출판
2.8(4)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 혜경은 권태기에 접어든 남친과 다투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눈을 떠 보니 남자친구와 함께 '아르갈'이라는 처음 보는 나라에 차원이동해 있는 혜경. 그곳에서 만난 아르갈의 국왕 헨델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음을 간파한 혜경은 반역죄로 잡혀간 남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헨델을 유혹하지만, 거꾸로 자신이 유혹을 당하는 꼴이 되고 만다. “나와 결혼해. 그러면 그를 풀어주지.” 낯선 곳임에도 아르갈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건 왜일
소장 3,000원
진리옐
로맨티카
총 4권완결
3.9(15)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운명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스물다섯, 연이은 취업 실패와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괴로워하던 예지. 어느 날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소개하는 공작 테오를 만나 새로운 세계 라카스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을 바라던 예지의 기대와 달리 예지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린다. 인간이라는 이유로, 마녀라는 이유로 예지를 배척하던 마법사 공작들. 그런데… “아가씨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하늘솜
시계토끼
3.5(62)
회사 선배에게 차인 후, 홧김에 떠나게 된 이탈리아 여행 그곳에서 시작된 수상하고도 야릇한 꿈이 하나를 덮치는데……. * 뻐근한 아래와 기이한 열기가 해소되지 않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넣고 싶은데 잘 안 들어가요." 물기 어린 그녀의 칭얼거림에 눈빛이 돌변한 사내가 자세를 바꾸는 건 순식간이었다. * 꿈이면서 생생하게 느껴지는 아픔에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이미 들어와 있는 그의 존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400원
옐옐
크라운 노블
총 5권완결
3.9(44)
평화롭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첫 시련이 닥친다. 바로 앓아누운 쌍둥이 오르도 대신 황자님의 동년배(?)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 “가기 싫어요! 왜 제가 오르도인 척해야 해요?” “휴, 오벳.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얘기했던 망원경 사 줄게.” “어머니, 누구보다 완벽하게 오르도가 되겠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황궁에 입장한 오벳. 그리고 거기서 황자님도 아닌 이상한 놈과 엮이고 만다. 어차피 다신 볼 일 없을 테니 약 좀 제대로 올리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4,700원
윤솔재
텐북
3.9(52)
10년의 짝사랑이 끝났다. “나, 여진이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 네가 나 알기 훨씬 전부터.” 홧김에 거시기 모형을 붙였다가 그 추한 꼴을 언니에게 들켜 울면서 뛰쳐나가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 “하날이시여!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신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이다!” 과거 족국(國)으로 불리던 낯선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럼, 오늘은 누구 침소에 드시겠습니까?” “침소……에 들다니?” “각자에게 남녀 간의 교합을 자세히 알려 주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