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탠저린)
플로레뜨
총 2권완결
4.1(1,546)
처음엔 분명 설렘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모든 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사랑이 익숙해서 사랑 같지 않던 서글픔이.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다정이 의무가 되었을 때, 서현은 그만 멈추기로 했다. 예상했던 허무, 예상했던 아픔이었지만 단 하나,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우리, 이 짓을 몇 번이나 했을 것 같아? 그렇게 질리도록 해도 널 보면 반응해. 아직도, 미칠 것 같아. 그거면 된 거잖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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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원
조은세상
3.3(4)
“나 할 말이 있어. 그냥 먹으면서 들어.” “뭔데 그렇게 분위기를 잡고 그래……. 심각한 거야?” “당신하고 헤어지려고 하거든.” 이별을 고한다? 그것도 주말 아침에 밥 먹는 자리에서? 내가 금방 뭘 들은 거지. 선우는 지금 이 순간 세상의 모든 게 멈춘 것만 같다. “앞뒤 맥락도 없고, 타당한 이유도 없이 그런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이 당황스럽잖아.” “연애 3년에 동거까지 5년 했어도 헤어질 인연은 헤어지는 거야. 자꾸 했던 말 또 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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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토리
4.0(56)
12년을 사랑했던 남자와의 이혼. 끝이라고 생각했던 이별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여행 다니면서 말이야. 네가 제일 보고 싶더라.” 징한 사랑의 마침표. 물음표가 되어 다시 시작된다. 헤어지고 다시 하는 연애. 본격 재결합 로맨스 〈내가 이혼한 이유〉
소장 3,600원
해우
스칼렛
4.4(2,692)
꿈속에서 열여덟 살의 찬혁을 보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걷던 그가 등나무 아래 앉은 시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라색 등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봄날의 교정, 하얀 햇살은 눈부셨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 못지않게 따스했다. 시우는 생각했다. 저 눈부신 소년에게 다가갈 수 없으니, 저 소년이 자신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그 어리석은 생각이 불씨가 되었던 탓일까. 세찬 파도가 그를 휩쓸어 고립된 그녀의 섬에 던져 놓았다
윤해조
하트퀸
총 1권완결
2.0(2)
“우리, 너무 요즘 불붙은 것 같아.” “그래서…… 싫어?"" 백마리, 14세. 정희언, 17세. 유독 더운 여름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백마리는 오빠가 데려온 친구 정희언과 마주친다. 집에 가족이 아닌 타인이 오는 상황이 불편한 마리는 희언을 싫어하지만, 어느새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마리는 희언이 자신을 친동생처럼 생각한다고 믿고 그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그러나 수능을 치른 희언은 입대하기 전날,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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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tiv
아마빌레
4.9(77)
“선생님, 저 이제야 서른 조금 넘었는데…… 저한테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리라는 건 너무 잔인하시잖아요.” 그동안 회사 일에 치여 살았던 박현은 13년 간 함께하던 연인인 차정윤이 건강이 염려된다며 같이 간 병원에서 좋지 못한 얘기를 듣는다. 병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가게 된 대학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자, 현은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벚꽃이 흩날리던 사월의 밤. “우리, 헤어지자.” 현은
소장 4,500원
함재열
러브홀릭
5.0(1)
문학번역가: 최선영, 회사원 김태민, 패션디자이너: 강혜영 대학캠퍼스에서 만난 인연. 다시 만난 여인과의 갈등. 그 사랑에 혼동이 있지만 다시 그 믿음을 알게되지만, 결혼 후 찾아오는 아픔과 사랑이야기. ------------------------------------------------------------------------ <별처럼 사랑해>는 전하고 싶은 작은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이 첫사랑처럼 기억되고 싶은 사랑이야기 입니다.떠날 수
소장 3,500원
류다현
파란미디어
4.0(172)
사랑을 담은 채 잠겨 버린 프렌치 러브 박스 잊지 못하는 여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는 기억과 망각, 운명과 우연 사이에서 길을 잃는다 딸칵, 프렌치 러브 박스가 열리면 잊었던 기억 속 진실이 드러날까 PK 그룹의 젊은 CEO 동하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상실에 걸린다. 그는 그 사고로 사랑하는 연인 진희에 대한 기억만 잃어버린다. 사고 직전, 유학 문제로 동하와 큰 싸움을 한 진희는 동하가 자신에 대한 기억을 완벽하게 잊어버린 것에 충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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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
4.0(107)
그들의 현재진행형 사랑이야기는 시청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드라마를 찍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깊이 감싸 안는 청춘들의 이야기! 뛰어난 감각을 가졌지만 입에 좋은 말을 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늘 적이 되는 K드라마국 감독 서준희. 편성을 받지 못해 B팀 감독으로 있다가 드디어 드라마를 찍을 기회가 오지만 준희는 이를 거절한다. 함께 작업할 작가가 송진후이기 때문이다. 진후는 10년 전, 그녀가 살아오면서 가장 빛났던 모습을 기억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