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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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배
베아트리체
3.4(14)
“태명가 망나니 차민우를 개과천선시킨 순수한 여대생 박하진. 네 역할은 딱 거기까지야.” 대학 시절, 재벌가인 차민우의 눈에 띄어 원치 않는 결혼을 했던 하진. 돈으로 매수된 부모와 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어머니, 그녀의 편은 어디에도 없었다. 꼭두각시 같았던 결혼생활을 끝내고 플로리스트로서 새 삶을 시작한 지 벌써 3년. “혹시… 저 기억 안 나세요?” 하얀 피부에 반듯한 얼굴.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청년.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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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통
로아
3.8(4)
만찢남 노성기 전무가 남자 구실을 못 한다고? 뜬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NS 그룹의 에이스 ‘이유리 팀장’이 나섰다! “회장님. 프로젝트 ‘웨딩’의 핵심은 노 전무의 소문을 잠재울 신붓감입니다.” “그래. 그 부분은 나도 이해했네.” “회사와 노 전무의 사정을 이해하고 죽는 순간까지도 비밀을 유지할 만큼 신뢰가 높은 여성을 섭외해야 합니다. 일단 프로젝트 승인을 해주시면….” “으음….” “회장님? 왜 그렇게 뚫어지라 쳐다보시는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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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동아
2.0(1)
나성건설 대표의 딸, 금수저 백수로 알려진 나선영의 인생은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다. 하나는 그녀가 모태 솔로 로맨스 소설가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 상상 연애에 빠진다는 사실 때문인데. 어느 날 떠밀리듯 나간 맞선 장소에 보물보다 소중한 습작 노트를 두고 온다. 완벽해 보이는 맞선남 차지후는 자신을 모델로 쓴 소설 <불합리한 계약 결혼>을 보더니 한술 더 뜬다. “설마, 진짜 읽은 건 아니죠?” “하고 싶네요. 할 수만 있다면, 나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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