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베아트리체
2.7(7)
16살에 미혼모가 된 그녀, 가은. 사랑하는 래환의 끈질긴 구애에도 그녀는 아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녀에게 있어 아이는 목숨과도 같았다. 그는 도망가서 살자 설득하지만, 가은은 번번이 밀어내야만 했다. 난 왜 이 남자만을 바라볼 수 없는 걸까? 이렇게 좋은데. “이제 우리 그만 해요. 그러지 않으면 정말 돌이킬 수 없다고요.” 서둘러 끝내지 않으면 꼬리를 밟히게 될 것이다. 오늘도 그랬다. 거의 입을 열지 않고 내내 가은만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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