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보험’ 보험 판매원 한미연 화장기 없는 얼굴로 억척스럽게 살던 그녀에게, 남편은 궁상맞다 했다. 그런 남편이 어린 여자에게로 떠나고, 미연은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려 뭐든 다 했다. 사랑을 제외한 뭐든지…… 같은 건물 5층,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변호사 민도윤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가슴 한편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텅 빈 자리에 사랑은 다시 없을 거라 굳게 믿었지만, 그녀와 만났다. 한미연…… ‘대체 왜?’ 눈을 내리깐 채 가쁜 숨